불멸의 화가 [고흐전]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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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존경하는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라는 사나이..

아무도 그의 천재성을 알아주지 않는 세상에서, 다만 치열한 예술혼으로 역경을 이겨내며 \'예술을 통해 인류에게 위안을 주는 것만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생각했고 또 이를 실천했던 천재화가, 빈센트...

그의 작품전이 [서울시립 미술관]에서 2007년 11월24일(토)~2008년 3월16일(일)까지 전시되고 있습니다. 어제 모처럼 시간을 내어 전시회를 관람하였습니다. 교과서에서 보던, 인터넷 사진으로만 보던 실물을 하나 하나 천천히 보면서 온몸 가득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살아 생전 단 한 작품만 팔렸을 뿐, 모두가 외면하는 작품을 그려내면서도 예술에 대한 열정과 사람에 대한 사랑과 풍경에 대한 솔직함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던 사나이.. 돈이 없어 캔버스를 사지 못해 테이블보에다 그린 작품도 있고, 싸구려 물감을 사용한 탓에 변색해버린 안타까운 작품도 있었지만 그의 강렬한 색감과 구도만은 화려했습니다. 또한 인상파 화가로만 알려진 빈센트가 사실은 습작으로 그려낸, 알려지지 않은 드로잉 작품도 대단한 수준임을 처음 알았습니다.

설 연휴.. 시간내어 명화 한번 감상해보시지요.

명심하십시오. 조경은 경관을 다루는 예술이며, 인상파 화가의 무대는 빛과 바람, 향기가 넘쳐나는 바로 그 야외경관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