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군 대표경관[경기개발연구원]

경관이란?

어떤 대상(경관대상)을 인간(경관주체)이 봄으로써 성립하는 현상으로 눈으로 보았을 때(특히 회화적 견지에서) 한 번의 조망으로 이해될 수 있는 모든 사물과 주변환경을 뜻한다. 경관의 요소는 크게 자연적 요소와 인공적 요소가 있고, 생명이 없는 흙, 돌, 물 등과 생명력을 지닌 자연식생물 등은 자연적 요소에 속하고, 시멘트나 콘크리트, 벽돌, 다듬은 돌, 철재 등 옥외 인공시설용 재료는 인공적 요소에 속한다.

경기도 시·군 대표경관

다음은 경기도 각 시·군을 대표하는 대표경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로, 경관의 유형은 자연경관, 역사경관, 인공경관의 3가지로 구분하였다. 시·군의 대표경관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경관은 다음과 같다. 

설문조사된 30개 시·군의 대표경관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자연경관 22개소, 역사경관 6개소, 인공경관 2개소로 나타났다.

자연경관으로는 감악산, 도봉산, 검단산, 관악산 등 각 시군에 위치한 대표적인 산이나 산정호수, 청평호반, 평택호와 수계와 관련된 호가 대표적인 자연경관으로 나타났고, 역사경관으로는 광주, 하남, 성남에 걸쳐져 있는 남한산성과 수원의 화성사대문과 오산의 독산성과 사찰로는 여주의 신륵사가 시·군을 대표하는 경관으로 조사되었다.

인공경관으로는 에버랜드와 중앙공원 등 자연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인위적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인공경관으로 분류하였다.

대표경관 중 시·군에서 가장 높은 설문결과를 얻은 경관자원은 동두천시의 소요산(73.0%), 군포시 수리산(55.3%), 하남시 검단산(51.3%), 의왕시 백운호수(48.9%), 오산시 독산성·세마대(46.8%)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용인, 평택, 안산, 남양주, 부천시의 경우는 대표경관에 대한 설문결과 기타(무응답 포함) 비율이 높게 나타난 지역으로 특히 용인시의 경우 대표적인 경관 1위로 뽑힌 에버랜드가 7.8%의 설문결과를 얻은데 비해 기타(무응답 포함) 비율이 68.2%로 지역을 대표할 만한 주요 경관자원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 호수공원의 경우 인공적인 경관의 요소가 가미되긴 하였지만, 주요 대
                                      상이 호수로 자연자원이 므로 자연경관으로 분류하였음



옥진아 | 기획조정실 GIS팀장 oja6473@gr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