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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교수님을 뵙다..^^
오늘 낮 은사이신 서울대학교 황기원교수님의 차녀 결혼식에 갔다가 우연히 교양만화 [먼나라ㆍ이웃나라] 저자이신 덕성여대 이원복교수님을 뵈었다. 아마도 은사님과는 경기고등학교 미술반 선배이자 서울대 건축학과 선배이신 탓에 하객으로 방문하신듯 하였다.
근데 웃기는 것은.. 피로연에서 식사를 마치고 지나가시는 이원복교수님을 본 순간, 그만 나도 모르게 용수철에 튀기듯 벌떡 일어나 그 앞을 다가가 \'아이고 교수님 반갑습니다\'며 다짜고짜로 넙죽 인사를 드렸다는 것이다.
돌연한 나의 행동에 이교수님께서 당황하시길래, 명함을 내밀며 \"전 천안연암대학에서 \'조경사\'를 가르치고 있는 구태익입니다. 교수님의 [먼나라 이웃나라] 만화를 교재로 잘 쓰고 있습니다.\" 하였더니, 더욱 의아해 하시며 \"제 만화와 조경사가 무슨 관련이 있죠?\" 하신다. \"아뇨 교수님, [먼나라 이웃나라]만큼 세계사와 세계지리를 잘 정리해주신 책을 여지껏 보지 못했습니다.\" 했더니, 그제서야 \"아~ 그러세요? 고맙습니다.\" 하시며 명함을 건네주셨다.
내친 김에 언젠가 이교수님을 뵙게 되면 꼭 말씀드리리라 벼르던 말을 불쑥 꺼내고 말았다. \"교수님 언젠가 시간이 되시면 중국역사와 지리도 한번 정리해주십시오.\" 했더니 웃으시면서 \"생각해볼께요.\"하시면서 자리를 뜨셨다.
스타를 동경하는 팬들의 심정이 이런 것일까?
[조경사(세계의 정원)]를 강의하며 매번 꼭 한번 읽어볼 것을 강조하는 부교재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교수님을 우연히 뵙게 되니, 평소 이교수님을 존경해마지 않으며 그분의 책을 여러 권 읽은 적이 있는 나는 너무도 친숙하여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넙죽 인사를 드렸지만 난데없는 돌연한 행동에 이원복교수님은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ㅋ
나쁜 짓을 한 건 아니지만.. 집에 돌아와 다시 생각해봐도, 그 순간 내 모습이 너무 웃긴다... ㅎㅎ
근데 웃기는 것은.. 피로연에서 식사를 마치고 지나가시는 이원복교수님을 본 순간, 그만 나도 모르게 용수철에 튀기듯 벌떡 일어나 그 앞을 다가가 \'아이고 교수님 반갑습니다\'며 다짜고짜로 넙죽 인사를 드렸다는 것이다.
돌연한 나의 행동에 이교수님께서 당황하시길래, 명함을 내밀며 \"전 천안연암대학에서 \'조경사\'를 가르치고 있는 구태익입니다. 교수님의 [먼나라 이웃나라] 만화를 교재로 잘 쓰고 있습니다.\" 하였더니, 더욱 의아해 하시며 \"제 만화와 조경사가 무슨 관련이 있죠?\" 하신다. \"아뇨 교수님, [먼나라 이웃나라]만큼 세계사와 세계지리를 잘 정리해주신 책을 여지껏 보지 못했습니다.\" 했더니, 그제서야 \"아~ 그러세요? 고맙습니다.\" 하시며 명함을 건네주셨다.
내친 김에 언젠가 이교수님을 뵙게 되면 꼭 말씀드리리라 벼르던 말을 불쑥 꺼내고 말았다. \"교수님 언젠가 시간이 되시면 중국역사와 지리도 한번 정리해주십시오.\" 했더니 웃으시면서 \"생각해볼께요.\"하시면서 자리를 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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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사(세계의 정원)]를 강의하며 매번 꼭 한번 읽어볼 것을 강조하는 부교재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교수님을 우연히 뵙게 되니, 평소 이교수님을 존경해마지 않으며 그분의 책을 여러 권 읽은 적이 있는 나는 너무도 친숙하여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넙죽 인사를 드렸지만 난데없는 돌연한 행동에 이원복교수님은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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