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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당신의 어깨에 실린 무게는..

구태익 | 2002.08.05 01:01 | 조회 1012
http://poem100.com.ne.kr/meac/photo/424.jpg align=\"center\">



비가 옵니다.........


이런 날이면 빈대떡 한장에 막걸리를


그리던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막걸리 한잔에 모든 시름을 다 잊으려 하시던 아버지


가난에 찌들은 살림이 아버지의 어깨를


짖누르기만 하는가 봅니다


텁텁한 막걸리 한잔에 세상의 모든 근심을


다! 털어버리고 싶어 하시는걸 보면


취한 모습으로 흥얼거리며 옛 노랫 가락을 흥얼거려도


보지만 당신의 찢어지는 삶을 잊을 수가 없나 봅니다


자고 있는 자식들을 일일이 뒤다보며



머리를 쓰다듬고 아파하는 모습이 보이니까요


그런 아버지를 잠들은 척 바라도 보지만


아직은 어린 내가 해드릴 수 있는건 없는가 봅니다


이 다음에 내가 자라면 내가 자랄 때까지만


속으로 다짐해 보지만


이제 어른이 된 지금에서야


아버지의 삶을 알 것만 같습니다


이 힘겨움은 이 어깨를 짖누를 것만 같은 무게는


아무도 아무것도 대신 짊어 질 수 없다는 걸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고서야 깨달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무게는 어느 것으로도 잴 수 없다는 걸


어느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다는 것.......







어버이 살아신 제, 섬기기란 다하여라.. 구태익 생각
http://www.trotstar.com/music/우리어머니.mp3\" hidden=true loop=-1 autostart=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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