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과의 하룻밤 이야기.

\"벗과 하룻밤 이야기를 주고 받음이 십년 간의 독서보다 낫다\"라는 이 진리는 인생의 다시 없는 즐거움과 인생의 최대의 기쁨을 준다고 했습니다.

흉금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천문학자가 새로운 유성을 발견하거나 식물학자가 신종을 발견했을 때처럼 인생최대의 기쁨이라는 말이 이제 이해가 된다고 할까. 그런 느낌을 갖게 되었답니다.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에세이를 만난 것처럼요.

머리에 느는 백발과 싸워 이길 시간을 가진 자는 이 세상에 하나도 없건만 시간의 흐름과 맹렬하게 다투는 사람들.............

春宵.

책갈피에 누워 있던 이브껌 껍질을 보고...
추억속으로 달음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