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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궁금한게 있습니다...

구태익 | 2007.06.04 01:01 | 조회 1615
반갑습니다. 김순래님

화훼장식에 대해서는 많이 아시고 자격증도 갖추고 계시군요. 헌데, 화훼장식과 조경은 어떻게 다를까요?

화훼장식이나 조경이나 경관을 아름답게 하자는 것에 공통점이 있겠지만, 화훼장식은 문자 그대로 주로 꽃을 소재로 \'장식적인\' 데코레이션 측면이 강하여 어찌 보면 일시적인 화장술에 불과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비해 조경은 미적인 것과 동시에 기능을 생각하여 원판 자체를 뜯어고치는 성형술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래서 화훼장식은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여성적 취향에 알맞을 수 있으나 규모가 너무 작아 소위 \'돈이 된다\'고 말하기가 어렵겠습니다. 아직 \'화훼장식산업\'이란 말은 들어보지 못했으니까요..

그래서 조경과에는 김순래님처럼 꽃배달 내지는 자그마한 화원을 운영하다가 현실적인 한계에 봉착하여 제대로 배워서 조경사업을 하겠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장기적인 불황을 겪다보면 화훼소비는 큰 타격을 입는데 비해, 조경은 경기부양을 위한 공공사업으로도 물량이 많이 발주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여깁니다.

조경기사(또는 산업기사)는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전국 평균 합격률이 10% 내외이며, 우리 대학 재학생들도 졸업전 자격취득 비율은 그 정도 됩니다. 물론 졸업후 더 공부해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정확한 통계를 알 수 없는 형편이어서...

하여간 올해부터는 자격증제도가 더욱 강화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조경과 졸업하고 실무경력이 몇 년이상되면 자격증 없어도 \'인정기사\'라 하여 현장소장을 할 수가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아무리 실무경력이 많아도 자격증이 없으면 평생 \'초급기술자\'밖에 될 수 없도록 건설산업기본법이 개정됩니다. 물론 그 취지는 자격증 취득을 어렵게 하는 대신 그만한 인센티브를 준다는 뜻이겠지요.

조경기사 이외에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들은 아래와 같은 종류들이 있습니다.

ㆍ기능계 : 조경기능사, 식물보호기능사, 문화재수리(조경)기능자, 문화재수리(식물보호)기능자 등
ㆍ기술계 : 조경산업기사, 식물보호산업기사, 문화재수리(조경)기술자, 문화재수리(식물보호)기술자 등
ㆍ기 타 : 나무의사, 분재관리사 등

오후에 수업이 있어 이만 줄이겠습니다만, 필요하시면 저의 홈페이지와 학과홈페이지를 를 방문하시어 이런저런 자료들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머지 않은 곳이니 한번 찾아와서 면담하셔도 좋겠습니다.

참고로 김순래처럼 화훼를 하다가 조경공부를 하는 몇 명의 재학생 연락처를 알려드리지요. 한번 통화를 해보심도 좋을듯..

ㆍ2학년 : 박광우(다니엘조경) ***-****-****
ㆍ1학년 : 이희수 ***-****-**** 양선영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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