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연구회, 동아리 학술대회 장려상 수상

어제(11/18) 대학본관 시청각실에서 있었던 [제12회 전공동아리 학술발표회]에서 [조경연구회] 회장 환경조경과 2학년 안덕현군이 발표한 “한ㆍ중ㆍ일 3국의 전통조경양식을 통해 본 한국전통조경공간의 일본식 조경사례”가 장려상을 수상하여 이문호총장님으로부터 상장과 함께 금일봉(50만원)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모두 15개 동아리가 참가하였는데, 최우수상 1개, 우수상 1개, 장려상 3개 동아리가 수상하였다.

[조경연구회]가 발표한 이 논문은 그간 동아리 답사를 통해 둘러본 한ㆍ중ㆍ일 3국의 전통정원을 토대로 각국의 전통조경양식을 비교하고 우리의 전통조경공간 가운데 스며들어 있는 일본식 조경의 사례를 지적하는 내용으로서, 전통조경에 관심을 갖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 여긴다.

지난해 [분재수목연구회] 최우수상에 이어 조경과 학생들의 동아리 학술활동이 호평을 받은 결과이니 무척 흐뭇한 한편 수고한 동아리 회원들에게도 격려의 인사를 보낸다. 수고 많았다. 지도교수로서 별로 한 것은 없으나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1학년들아, 내년에 더 잘하자이~!!!

더 좋은 상을 받지 못하였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내가 평소에 얘기한 바 있지만.. 우리 대학은 기본적으로 농학을 베이스로 한 자연과학분야가 강한 학교이므로 심사위원이신 각 학과 교수님들께서는 자연과학 논문체제(서론-연구방법-연구결과 및 고찰로 이어지는 귀납적 사고)에 익숙한 분들이어서 조경연구회의 연구주제와 같은 사회과학적 접근과 연역적 사고방식은 큰 점수를 얻기 어렵다고 생각하니까...

그래도 장려상이면 아주 잘한 것이다. 지난해 이보다 더 심오한 주제(http://tygu.yonam.ac.kr/board/get_file.php?seqid=9695>공원설계에 있어서 기념성의 표현에 관한 고찰)를 발표했던 조도현양은 내용도 좋았고 발표도 아주 잘했는데 입상을 하지 못해 얼마나 울었던지 달래느라 고생했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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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사진 : 총장님으로부터 상장과 상금을 전달받는 안덕현

http://tygu.yonam.ac.kr/board/get_file.php?u=1&seqid=10248>※ 안덕현의 발표내용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