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 교수님~~ ^^

황영선, 지우 엄마.. 반가워...^^

지우가 따뜻한 봄볕 듬뿍 받아 나날이 무럭무럭 똘망똘망 예쁘게 자라고 있구나.
나도 빨리 정귀 장가보내고 손녀 봐야 할낀데...

아기 키우는 일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긴 하지만, 매일같이 지우와 씨름하다 보면 황영선은 어디 가버리고 지우엄마만 남게 될 지도 몰라 안타까운 생각도 약간은 든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월요일에 내려와 주말에나 올라가니 그 좋아하는 탄천 달리기 주3회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쩝.. 오늘은 왠만하면 집에 올라가 탄천 한번 달려야겠다. 너네 집근처까지 달려가서 전화할까? 남편 윤재근은 여전히 회사 잘다니고 있겠지? 너희 둘은 찰떡궁합이니 애정전선에 이상 있을리는 없을꺼고..

따뜻한 봄날 학교 한번 놀러와라. 가급적 주중에.. 고마워, 잘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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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사진 : 3월 중순에 함초롬이 흰 눈을 덮어쓴 교정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 사진제공 교무처 신관철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