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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수향벌 주인공이 되자~!!
2010년 체육대회가 예년과 달리 5월11일(화)~12일(수) 양일간 거행됩니다.
지난해까지 가을에 치뤄지던 체육대회가 올해는 봄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평소 나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던 바인데, 올해 학생회도 같은 의견을 내어 봄에 체육대회를.. 가을에 축제를 열기로 하였다 하는군요. 잘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평소에 봄 체육대회가 필요하다 생각한 까닭은 이렇습니다. 새내기가 입학하고 새로운 학생회가 구성된 지 두 달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축제는 아무래도 준비와 진행상 미숙한 점이 많았고, 새내기들도 서로가 서로를 잘 알지 못해 서먹해 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축제는 어색하더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체육대회는 아무래도 학과의 우승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두고 5월의 빛나는 태양 아래 달리고 구르고 용을 쓰는 동안 학과 구성원 모두가 단결하고 화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까닭입니다. 평소 강의실에서만 만나 아직도 서로 서먹해 하는 새내기들의 어색한 분위기를 일신하고, 학과의 우승을 위해 달리고 넘어지고 구르는 동안 우리는 모두 하나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평소 수업시간에 말했듯이 학과 행사들 가운데 이보다 더 중요한 행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경과는 2002년과 2003년 연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가 2004년과 2005년에는 3위에 그쳤고, 2006년 다시 [종합우승기]를 되찾아 왔었습니다. 하지만 그 우승기를 2007년ㆍ2008년 다른 학과에 내준 채 다시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준우승을 하였죠. 올해 기필코 그 우승기를 되찾아 여러분들과 좋은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싶은 것입니다.
체육대회는 운동 잘 하고 놀기 좋아하는 사람들만의 잔치가 결코 아닙니다. 그 해 체육대회 성적은 바로 그 해 그 학과의 화목과 단결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공 잘 차는 사람은 열심히 뛰고 굴리고 공을 잘 차는 것으로 조경과의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운동에 소질이 없는 사람들은 열심히 응원하거나 음식 장만으로 선수들을 격려함으로써 \'소중한 우리\'를 함께 느껴보자는 것입니다..
체육대회야 물론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지만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을 줄 안다고.. 이기는 것도 버릇이요, 지는 것도 버릇된다는 것.. 인생은 물론 지는 것이 버릇된 사람들보다 이기는 것이 버릇된 사람들이 더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체육대회를 통한 단합은 그 과의 분위기를 웅변하는 지표가 된다는 것입니다.
5월의 화사로운 태양 아래, 화이팅하는 조경과의 멋진 모습을~!!!
==================
※ 첨부사진 : ㆍ제30회 연암체전을 모두 마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배를 들고 건배하는 장면 - 2006년 9월21일(목)
지난해까지 가을에 치뤄지던 체육대회가 올해는 봄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평소 나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던 바인데, 올해 학생회도 같은 의견을 내어 봄에 체육대회를.. 가을에 축제를 열기로 하였다 하는군요. 잘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평소에 봄 체육대회가 필요하다 생각한 까닭은 이렇습니다. 새내기가 입학하고 새로운 학생회가 구성된 지 두 달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축제는 아무래도 준비와 진행상 미숙한 점이 많았고, 새내기들도 서로가 서로를 잘 알지 못해 서먹해 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축제는 어색하더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체육대회는 아무래도 학과의 우승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두고 5월의 빛나는 태양 아래 달리고 구르고 용을 쓰는 동안 학과 구성원 모두가 단결하고 화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까닭입니다. 평소 강의실에서만 만나 아직도 서로 서먹해 하는 새내기들의 어색한 분위기를 일신하고, 학과의 우승을 위해 달리고 넘어지고 구르는 동안 우리는 모두 하나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평소 수업시간에 말했듯이 학과 행사들 가운데 이보다 더 중요한 행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경과는 2002년과 2003년 연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가 2004년과 2005년에는 3위에 그쳤고, 2006년 다시 [종합우승기]를 되찾아 왔었습니다. 하지만 그 우승기를 2007년ㆍ2008년 다른 학과에 내준 채 다시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준우승을 하였죠. 올해 기필코 그 우승기를 되찾아 여러분들과 좋은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싶은 것입니다.
체육대회는 운동 잘 하고 놀기 좋아하는 사람들만의 잔치가 결코 아닙니다. 그 해 체육대회 성적은 바로 그 해 그 학과의 화목과 단결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공 잘 차는 사람은 열심히 뛰고 굴리고 공을 잘 차는 것으로 조경과의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운동에 소질이 없는 사람들은 열심히 응원하거나 음식 장만으로 선수들을 격려함으로써 \'소중한 우리\'를 함께 느껴보자는 것입니다..
체육대회야 물론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지만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을 줄 안다고.. 이기는 것도 버릇이요, 지는 것도 버릇된다는 것.. 인생은 물론 지는 것이 버릇된 사람들보다 이기는 것이 버릇된 사람들이 더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체육대회를 통한 단합은 그 과의 분위기를 웅변하는 지표가 된다는 것입니다.
5월의 화사로운 태양 아래, 화이팅하는 조경과의 멋진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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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사진 : ㆍ제30회 연암체전을 모두 마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배를 들고 건배하는 장면 - 2006년 9월2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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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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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5 | 교수님 | 2230 | 2010.06.01 01:01 | |
2584 | 그러니깐... | 구태익 | 2311 | 2010.06.02 01:01 |
2583 | 교수님 안녕하세요 | 주경호 | 2394 | 2010.05.22 01:01 |
2582 | Re : 교수님 안녕하세요 | 구태익 | 2288 | 2010.05.24 01:01 |
2581 | 스승의날+조경탄생일(?ㅋ) | 이화진 | 2370 | 2010.05.16 01:01 |
2580 | 1863년 5월14일..^^ | 구태익 | 2438 | 2010.05.17 01:01 |
2579 | 교수니임~ | 황영선 | 2450 | 2010.05.14 01:01 |
2578 | Dear career woman...^^ | 구태익 | 2448 | 2010.05.14 01:01 |
>> | 2010, 수향벌 주인공이 되자~!! | 구태익 | 2311 | 2010.05.10 01:01 |
2576 | 따사로운 5월의 봄 햇살..^^ | 구태익 | 2418 | 2010.05.12 01:01 |
2575 | 400m 릴레이..^^ | 구태익 | 2388 | 2010.05.13 01:01 |
2574 | 시인(矢人)과 함인(函人) | 구태익 | 2478 | 2010.05.07 01:01 |
2573 |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 | 김 민아 | 2399 | 2010.05.01 01:01 |
2572 | Dear 민아...^^ | 구태익 | 2266 | 2010.05.03 01:01 |
2571 | 교수님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습니다. | 임장섭 | 2545 | 2010.05.01 01:01 |
2570 | Re : 교수님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습니 | 구태익 | 2783 | 2010.05.03 01:01 |
2569 | 답변 감사합니다. | 임장섭 | 2208 | 2010.05.03 01:01 |
2568 | 공부하기 싫은 녀석들의 공통점 | 구태익 | 3048 | 2010.04.28 01:01 |
2567 | ㅠㅠ 이글 넘 찔리네요 ㅎㅎ | 정해홍 | 2393 | 2010.05.02 01:01 |
2566 | 몇가지가 너무찔리는...1人 | 임장섭 | 2362 | 2010.05.01 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