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박종희님...^^

오랫만이군요. 잘 지내시죠? 간혹 제 홈피를 들리시는가 보군요.

나도 이번에 영국 그 유명한 웰링턴승마학교에서 승마강습을 받긴 했는데..
한국 돌아오니 시간도 없고, 가까운 곳에 승마장도 없어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마사회에서 신청을 받긴 하던데 기한이 지나버려 신청도 못하고.. 쩝..

승마는 단순한 레저 혹은 스포츠가 아니라 우리민족에게 잃어버린 대륙의 기상, 대륙의 혼을 불러일으키는 상징이라 생각합니다. 좁은 한반도에 갇혀 그나마 남북이 분단된 채, 섬이 아닌 섬처럼 갇혀 지내는 동안 대륙을 호령하던 강건하고 웅대한 기상은 사라지고 매일매일의 일상에 쫓겨 아둥바둥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잃어버린 대륙의 꿈을 일깨워주는 상징..

물론 건강에도 좋고 심신수양에도 좋은 스포츠임은 두 말할 나위가 없죠.
승마와 함께 내내 건강하시고, 종종 연락주세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