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자~!!

나무를 심자~!!

아직은 잔설(殘雪, 남은 눈)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계절의 속삭임은 어느듯 새 봄을 알립니다. 바야흐로 좋은 계절, 그리스의 미소년 아도니스가 \"지옥의 여신\" 페르세포네를 벗어나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는 봄입니다. 봄. 봄...

더러는 벌써 수업시간 식곤증을 이기지 못하여 꾸벅이는 녀석들이 없지 않지만 곧 대지가 부르는 봄의 향연, 그 거대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드라마틱한 색채의 조화에 탄성을 내지르게 될 것입니다.

이 좋은 계절.. 수향벌 교정에 나무를 심읍시다.

ㆍ일 시 : 4월4일(월) 오후 2시
ㆍ장 소 : 대학 운동장 주변
ㆍ식재수종 : 목백합 약 120여 그루

월요일 오후 수업이 없는 환경조경과 1학년들 모두 모여 한 사람이 두 그루씩만 심으면 순식간에 끝날 것입니다. 식목 후에는 나무마다 각자의 이름표를 달아 졸업하는 동안 관심을 갖고 관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모두 참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