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봐도...

어젯밤 중계를 보며 온국민이 기다려온 감격과 흥분을 이기지 못해 재방송을 다시 보
고 잠들었는데, 오늘은 새벽같이 눈이 떠져 6시뉴스와 7시뉴스에서 하이라이트를 보
고 또 보았지만 흥분과 감동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다.
온국민이 일궈낸 <6ㆍ4 부산대첩!!!>

밤새 온통 전국 방방곡곡이 흥분에 들떠 잠 못이루는 밤이었다는 보도에 나도 모르
게 눈물이 주루룩 흘러내린다. 아~ 대한민국!!!

문득, 제역이만 아니었다면 기숙사 각 층의 T.V들을 꺼내어 인화관 앞에 모아놓고 사
생들이 다 모여 응원하고, 흥분하면서 다함께 이 기쁨을 누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
는 생각이 든다.

부디 16강에 올라 2주후는 다함께 이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얘들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