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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판정에 대한 영국 언론의 반응 : 옮긴글

구태익 | 2002.06.20 01:01 | 조회 2082
심판판정에 대한 영국언론의 반응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그저께 밤, 월드컵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에서
패널위원들이 한국과 이태리 중 누가 이길까...에 대해
패널의 4명중 3명이
한국이 손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이태리가 이길 것이라 하더군요.

오늘 이태리전이 끝나니까
8강 대진표를 보며 한 패널위원이
미국과 한국이 4강전을 벌일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

어쨌거나 영국에는 5개의 채널이 있는데 (BBC 1, 2, ITV, 채널4, 채널5)
월드컵 중계방송은 BBC와 ITV가 번갈아 합니다.
조예선 시엔 서로 다른 중계를 해 주었지요.
저녁에는 하일라이트가 있는데,
BBC는 7시, ITV는 밤 10시반에 합니다.
한국처럼 방송3사가 같은 중계하는 전파낭비를 안한다는 얘깁니다 -_-

한국과 이태리전의 중계는 BBC에서 했습니다.
중계방송과 저녁 양 방송사 하일라이트까지 다 보고
지금은 ITV에서 해줄 녹화중계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

그러면 심판판정에 대해...

- 전반전 페널티
양방송사 모두 심판이 페널티를 줄 수 밖에 없는 반칙이었다고 합니다.

- 토티의 퇴장
BBC 패널은 과한 판정이었다는 반응이고, ITV 패널의 의견은 엇갈리는군요.
하지만 아무도 한국선수가 토티에게 반칙했다(즉, 그러므로 패널티감이었다)고는 하지 않는군요. 오히려 아주 훌륭한 태클이었다고 입을 모아 칭찬입니다.

- 오프사이드
BBC 패널은 온사이드였다고 합니다. ITV패널에서는 언급이 없었구요.
제가 보기에도 온사이드였던 것 같지만, 그래도 이태리 선수가 골을 넣기 한참 전에 선심의 호각이 울리며 깃발은 이미 올라간 상태였고, 그러므로 이운재 선수가 공을 받으러 나와 있는 상태였으므로 그 골을 골든골이었다고 우길 수는 없겠지요.

이번 대회에서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정말 억울하게 무효가 된 골이 몇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특별한 논란거리는 아니다 싶습니다. 브라질 벨기에전에서는 아무런 접촉없이 성공시킨 벨기에의 골이 반칙이라고 무효처리 되었지요...
어느 경기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골키퍼의 오노액션으로 무효처리된 골도 하나 있었는데...

어쨌거나...

양 방송사 모두 이태리의 패인을 이태리의 경기 스타일에서 찾고 있습니다. 한 골이라도 앞서면 수비만 하는 재미없는 축구...

운도 따라주지 않았는데 이태리가 골키퍼와 1대1의 결정적 찬스를 2-3번 놓쳤지요. 그중 설기현 선수의 실수로 이태리가 쏜 슛을 이운재 선수가 막아낸 것, 이건 거의 \'골든 세이브\'라고 하더군요.

한국팀에 대해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몰아부친 경기에 다들 찬사를 보냅니다.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축구의 모든 것을 보여준 재미있고 훌륭한 경기였다고.

한국이 온통 기쁨과 환성으로 가득한 모습을 보며 다들 흐믓해 하며
같이 기뻐해 주는군요. 개최국이 축제의 도가니가 된 건 보기좋은 모습이니까요.

아아, 저는 안정환이 우는 걸 보며 따라 울었습니다... T.T

참, 지하철에서 집은 어제 타블로이드 신문 (선인지 미러인지 모르겠네요) 기사에 붉은 악마 얘기 읽고 잠시 폭소를 터뜨렸는데, 폴란드 감독이 그랬다는군요.

유럽관중들은 선수에게 기회가 오면 응원한다, 그런데 한국관중들은 경기시작 전부터 끝날 때까지다... ^^

스페인 친구가 축하해 주면서 하는 말이 이태리랑 붙기를 원했었는데
스페인 큰일났다 하네요 ^^

토요일 날은 함께 경기보기로 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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