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말쌈이신지?

끈, 도대체 무슨 말이냐? 영남답사 사진 다 올린지가 언젠데..

홈피 열리는 첫페이지(이걸 문패라고 한다)에 최근 업그레이드 내용을 보면, 7번항목에 \"지난 4월말에 있었던 영남지역 답사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이제서야 정리하였습니다. 별서사진들은 <갤러리/별서답사사진>에 업그레이드해서 올리고, 안동 병산서원과 용계리 은행나무 상식(上植)공사 현장은 <갤러리/답사-이것저것>에 올렸습니다 : 2002년 5월17일(금)\"라고 소개하였는데... 갤러리 찾아가면 다 있쟎아?

그리고 롤랙스와 이파리.. 주지육림(酒池肉林)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나보군. 급기야 끈의 하소연에 발뼘하기에 급급하여 지네들끼리 자중지란(自中之亂)까지 일으키고.. 이 놈들아 나도 불러야 할 꺼 아니냐?

괜챦다, 끈아..
이 한여름에 캑캑거릴 줄 알면서도 술마실 수 있다는 건 다 젊기 때문이고 주경야주(晝耕夜酒), 낮에 힘든 노동하면 밤에 술 생각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 걸...

하지만 전거지복철 후거지계(前車之覆轍 後車之戒)라는 말이 있다.

뭔 말이냐면 \'앞 수레가 지나간 바퀴자국은 뒤에 오는 수레의 좋은 경계가 된다\'는 뜻으로, 선배들이 좋은 본보기를 보여야 뒤따르는 후배들이 옳은 길을 간다는 말이다. 모두 방학인데도 스스로 자원해서 학교 나와 학교일 거들면서 경험을 쌓아간다는 것은 본보기가 되는 좋은 일이지.. 훌륭하다.

근데 롤랙스와 이파리 너희들, 끈이 나이는 어려도 엄연히 졸업한 선배(그것도 2년이나)인데 그렇게 말 안듣고 선배 대접하지 않으면 언젠가 너희들도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야.. 오뉴월 하루 땡볕이 얼마나 무서운지도 모르고.. 고얀..

그리고 끈과 쑥, 윤조교.. 농고생들 연계교육 도와주느라 수고했다.
22일 월요일날 12시까지 내 연구실로 와라. 밖에 나가 근사한 전원풍 카페에서 맛있는 점심을 사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