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고, 애고.. -.-ㆀ

오늘, 처음으로 강의시간에 10분 지각을 하였다.
학생들에게 지각하지 말라 하고, 지각하면 화를 내면서.. 내가 이럴 수가...

어제밤, 2학년에 재학중인 안흥조경 안진두사장님의 농장에서 가든파티가 있었다.
2학년 예비역들은 거의 다모여.. 푸짐한 숯불구이 갈비에 맥주, 소주까지 ~크윽...

결국은 옷을 입은 채 수영장 물속에도 빠져 들었고(나를 물먹인 허정과 안씨자매들,
기억하리!!), 물 속에서 기어나와 젖은 몸으로 노래방기계의 곡조에 맞추어 광란의 밤
을 보낸 후유증이다. 그 이후는 말 안할란다. 애고 애고..

어쨌건.. 항상 우리 조경과에 애정을 가지고 크고 작은 일에 앞장서서 여러모로 도움
을 주시는 우리 안사장님께 고마움을 전하며, 어제 광란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거
나 아니거나 모두들 늘 안사장님이 보여주시는 고마운 마음씨에 감사들 드리자...!!

더우기 안사장님은 앞으로 자신의 농장을 연암대 조경학과 연수원으로 제공하겠으니,
언제든지 크고 작은 행사를 치를 일이 있으면 사용해달라고 하셨다.

정말 고마워요.. 하지만 다음부터는 우리 서로 술 권하지 맙시다!

난 술 권하는 사회가 정말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