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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이런 친구가 너였으면 좋겠다

구태익 | 2012.01.13 01:01 | 조회 2374
■ 이런 친구가 너였으면 좋겠다
이해인(시인ㆍ수녀)


친구와 나란히 함께 누워 잠잘 때면
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밤새도록 나누고 싶어
불끄기를 싫어하는 너였으면 좋겠다

얼굴이 좀 예쁘지는 않아도
키가 남들만큼 크지는 않아도
꽃내음을 좋아하며 늘 하늘에 닿고 싶어하는
꿈을 간직한 너였으면 좋겠다

비오는 날엔 누군가를 위해
작은 우산을 마련해 주고 싶어하고
물결 위에 무수히 반짝이는 햇살처럼
푸르른 웃음을 아낄 줄 모르는 너였으면 좋겠다

서로의 표정을 살피며
애써 마음을 정리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편안한 친구의 모습으로
따뜻한 가슴을 가진 너였으면 좋겠다

한 잔의 커피향으로 풀릴 것 같지 않은
외로운 가슴으로 보고프다고 바람결에 전하면
사랑을 한아름 안아들고
반갑게 찾아주는 너였으면 좋겠다

네 어릴 적 가지고 놀던 구슬이나 인형처럼
나를 소중히 여겨주는
온통 사랑스런 나의 너였으면 좋겠다

=====================

몇 해 전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었던 영화[친구]에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親舊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 그러므로 옛날에는 자신보다 오래 산 사람에게 친구란 말을 쓰면 결례였으므로 어른들에게 함부로 쓸 수 없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친구 대신 \'동무\'라거나 \'벗\'이란 말을 썼지요. 그래도 ‘친구’란 낱말, 듣기만 해도 푸근합니다.

어제 M.T를 다녀온 2012 새내기들..
오래 사귄 사람들은 아니지만 앞으로 가깝게 지내면서 오래 사귀어 나가기 바랍니다.

손가락 꼬옥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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