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21일(토) : 히메지(姬路)시 호고원(好古園) \'대나무정원(竹の庭)\'
전남 담양의 소쇄원을 들어설 때에 느꼈던 스산하고 상큼한 기분처럼 대나무정원의 산
책길은 매우 시원하고.. 뭐라 할까.. 세상 걱정 다 잊고 고즈녁한 山寺로 들어가는 듯
한 맑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소쇄원의 대나무숲과 이곳의 차이점은?
물론
소쇄원은 인공을 가하지 않는 천연의 대나무숲이고, 이곳은 인공으로 가꾼 자연풍경이
라는 점이지.. 이런 것이 한국정원과 일본정원의 맛의 차이라고 나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