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미술관 건너편 X-게임장 : 2003년 1월23일(목)
이곳도 예외없이 온통 낙서들이.. 표현하고 싶고 개성을 발산하고 싶은 것은 청소년들
의 본능이란 점을 모르진 않지만, 유럽도시 답사를 하는 동안 이곳저곳에 스프레이로
온통 휘갈긴 무자비한 낙서는 일종의 Vandalism으로 느껴졌다.
이곳은 청소년들만의 공간이니 그렇다 하더라도, 오래된 고색창연한 중세도시와 수백
년된 건물에 마구 휘갈겨놓은 낙서는 정말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