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글
댓글 많은 글

오키나와 이것저것...

구태익 | 2018.02.06 01:01 | 조회 1589

3. 주요 관광지

□ 슈리성(首里城) : 류큐왕국의 本城으로서 13세기말~14세기 사이에 건립되었으며, 축성방식은 중국과 일본 방식을 융합한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우아한 곡선 형태를 띄고 있다. 오키나와 전투 때 완전히 파괴되어 철거지는 오키나와 대학 캠퍼스로 이용되었다가 1980년대 복원되었다. 2000년 12월 복원 건물을 제외한 슈리 성터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슈레이몬(守禮門 : 현판에 ‘守禮之邦’이라 하여, 류큐국은 예의를 중시하는 나라임을 의미함)과 간케인몬(歡會門 : 중국사신을 영접한다는 의미, 우리나라 迎恩門과 같은 의미), 세이덴(正殿) 등은 보았지만, 다음 갈 기회가 있으면 시키나엔(識名園)이라 불리는 류큐왕가의 별장 겸 중국사신을 접대하던 정원을 둘러보아야 함

□ 만자모(万座毛) : 18세기 오키나와 국왕이 先山이 있던 中山지역을 둘러보고 슈리성으로 돌아가던 길에 이곳을 들러 ‘만 명이 앉을 만하다’ 하여 붙인 이름. 해안절벽에 코끼리 얼굴모양의 기암절벽이 유명

□ 고우리지마(古宇利島) 해변 : 오키나와 最長 고우리대교로 연결되는 코발트 빛 해안이 아름다운 섬

□ 국영 오키나와 해양박람기념공원 : 1957년 오키나와 국제해양 박람회가 열렸던 곳

- 츄라우미(美ら海) 수족관 : ‘츄라우미’는 오키나와 말로 ‘아름다운 바다’란 뜻, 이곳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족관으로 2002년 개장. 1층은 ‘深海의 여행’, 2층 ‘쿠로시오 黑潮의 여행’, 3층 ‘산호초의 여행’ 4층 ‘大海로의 초대’ 등 각각의 주제로 꾸며져 있으며 2층의 가로 22.5m×높이 8.2m×두께 60cm인 대형 수조는 기네스북에 기록된 세계최대 규모. 8.5m의 고래상어와 대형 가오리(만타)가 유유히 노니는 장관
- 오키짱 돌고래 쇼 : 이곳 돌고래 쇼의 주인공은 ‘오키’라는 이름의 돌고래. 3~4살 무렵에 이곳으로 와서 4~5마리의 다른 돌고래들과 함께 40년 넘게 공연 중. 어찌 보면 동물학대로 불쌍히 여겨지기도 하지만 관객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림

□ 아메리칸 빌리지 : 반환받은 미군 비행장을 美 샌디에고 Seaport village를 모방하여 조성한 복합상가 및 공원과 스포츠시설이 갖춰진 문화공간

□ 오키나와 평화기념공원 : 태평양전쟁 당시 미군과 일본군의 최후 격전지인 이토만(絲滿)시 마부니 언덕(摩文仁の丘)에 조성된 국립공원으로 희생자 18만 여 명의 유골이 모셔져 있으며, 이곳에서 희생된 한국인 1만 여 명을 기리는 추모탑(1975년 8월 건립)이 있다. 여기에는 시인 이은상선생의 <영령들께 바치는 노래>가 비문에 새겨져 있으며, 바닥에 박혀 있는 화살표 모양의 대리석은 우리나라 방향을 가르킨다.

□ 오키나와 월드 : 류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태마파크. 오키나와 전통 공예 체험과 함께 종유동굴인 교큐센도(玉泉洞)는 총 길이가 5km라고 하는데, 공개된 구간은 800m. 이곳에는 오키나와 전통무용인 에이사(오키나와 젊은이들이 추석 하루 전날 선조의 영혼을 환영하기 위해 추던 춤) 공연이 있다.

□ 치넨미사키(知念岬) 공원 : 아름다운 일출과 시원한 에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있는 남부해안가 자연공원

□ 나하 국제거리 : 오키나와 縣廳 앞 1.6km. 이곳은 전쟁으로 잿더미가 되었다가 가장 먼저 재건된 곳으로, 길이가 1마일이어서 ‘기적의 1마일’로 불린다. 우리로 치면 명동이나 종로 같은 곳

 

 


4. 그 밖의 것들

□ 오키나와 풍물


- 오키나와 소바 : 원래 소바는 메밀로 만드는 것인데, 오키나와는 100% 밀가루로 만든다. 국물은 돼지뼈(돈코츠)와 가다랑어(카츠오) 육수를 우린 것(500~800¥)

- Blue Seal Ice cream : 1948년 미군기지에서 팔기 시작, 미국 오리지널 레시피를 바탕으로 오키나와産 원재료로 만듦. 고구마(紅いも) 맛이 최고 인기(싱글콘 ¥310)

- 오리온 맥주 : 오키나와 한정 판매 맥주로서 시장점유율 75%. 독일산 호프와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수입한 최고 품질의 맥아로 만듦(¥ 250/캔)

- 아와모리(泡盛) ; 오키나와 전통 소주 인디카 품종의 쌀로 만든 누룩에 물과 검은 효모를 첨가하여 발효시킨 증류주. 알콜 도수 20~60° 한 홉에 ¥600~700

- 바다포도(海ぶどう) : 청포도를 축소시킨 것 같은 해조류, 한 접시 ¥300~500
- 베니이모 타르트(紅いもタルト) : 자색 고구마와 만든 타르트

- 시사(獅子) : 厄막이용 사자상. 14세기 경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본시는 왕궁과 사찰에 두어 권위를 과시했지만 19세기 말 민가에까지 널리 펴짐. 입을 벌린 것은 수컷 입을 다문 것은 암컷. 지금은 오키나와 상징이 되어 있음

- 난기(ナンギ-) 문화 : 한마디로 귀챠니즘. 더운 날씨와 강한 자외선 그리고 대중교통의 不備로 인해 웬만하면 자동차로 움직인다. 또한 스콜 현상으로 비가 자주오지만 길게 오지는 않기 때문에 웬만해선 우산을 가지고 다니지 않음
- 카리유시 샤츠 : 오키나와風 알로하 셔츠

- 石敢當(いしかんとう) : T자형 길의 직각길 끝부분에 설치하는 자그마한 돌판으로 중국에서 15세기 중반에 전해짐. 오키나와人들은 밤이 되면 요괴들이 돌아다니는데 요괴들은 직진만 가능하지 회전을 못한다고 믿는다. 따라서 T자형 길을 만나면 돌지 못하고 직진하여 정면에 있는 집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T자형 정면에 石敢當를 두어, 요괴들이 여기에 부딪히면 石敢當의 영적 힘에 의해 부딪혀 산산조각난다고 믿는다.

- 찬푸르(チャンブル-) 문화 : 여러 가지를 뒤섞는 문화. 동아시아 한가운데 위치하여 중계무역을 통해 번성했던 오키나와의 특성이 그대로 남아 있어 외래문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퓨전화하는 특징을 보임

- 우치난츄(ウチノ-ンチゥ) : 류큐인을 이르는 말. 일본인을 ‘야마톤츄(ヤマトンチゥ) 혹은 나이쨔(內地人 : ナイチャ-)로 부른다. 이들은 일본에 대한 피해의식과 반일감정이 남아 있다. 오키나와는 아열대기후이어서 사람들은 매사에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며 수줍음이 많다. 낙천적이며 화를 잘 내지 않고 서로를 많이 배려하는 한편 아등바등 살고자 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출세보다 현재 자신의 인생을 즐기고자 한다. 내가 있고 그 다음에 회사가 있다는 이런 생각은 일본 본토기업들이 오키나와에 투자하길 꺼리게 한다. 우치난츄의 외모는 대체로 눈썹이 짙고 운이 크며 쌍꺼풀이 있다. 남자는 몸에 털이 많고 피부가 검으며, 여자는 대체로 얼굴이 작고 예쁘다.

- 거북이 등딱지묘(龜甲墓 : かめこうはか) : 오키나와 사람들의 전통 묘지, 破風墓. 본래 오키나와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시신을 관에 놓고 그대로 묘 안으로 넣은 다음 몇 년 후에 다시 꺼내 洗骨하여 항아리에 안치하는 일종의 風葬을 했는데, 일본식 장례문화가 들어와 火葬으로 바뀌었다. 묘의 등딱지 모양은 임신한 어머니의 배, 그앞 넣은 공간을 감싼 두 개의 벽은 어머니의 두 발, 묘 중간의 네모난 구멍은 아이가 나오는 産道를 의미했다. 이 구명에 시신을 넣는데 그건 사람이 죽으면 다시 처음 태어난 어머니 품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이다.

- 산신(三線) 비단뱀 가죽으로 만든 오키나와 전통의 3줄 기타. 14세기 후반 중국에서 들여온 三絃을 개량해 만든 것으로, 일본 본토의 샤미센(三味線)의 원류가 되었다.

- 오키나와 말 : 어서와요(めんそ-れ) 안녕(はいさい) 감사합니다(にふぇ-でびる) 아름답다(ちゅら) 힘내라(ちぱりよ-) 城(ぐすく) 동(あがり)서(いり)남(ふぇ-)북(にし)

□ 가이드 알쓸신잡

- 오키나와 사람들의 일본에 대한 3대 원한

ㆍ도쿠가와 당시의 해적질 : 1609년 ‘사쓰마(薩摩 : 오늘날의 가고시마)’藩 영주를 시켜 조총부대 3,000명을 이끌고 류큐를 침공하여 인두세를 수탈해감. 그 이전 명나라 조공은 상징적인 것이었다면 왜놈들의 人頭稅는 살인적이어서 류큐왕국은 인구 조절의 필요를 느껴, 하루 3번 종루에서 종을 쳐 제때 모이지 않는 사람은 아이든 어른이든 처단했다 한다. ▶ 참으로 안타까움. 동네 깡패에게 가혹하게 돈 뜯기면서도 저항은커녕 오히려 자국민을 처형함으로써 인구수를 조절하려 했다니... 무능하고 연약한 이런 정권이 어디 있나? 이게 나라냐?
ㆍ1868년 明治정권의 강제 병합 후 가혹한 수탈과 오키나와語 금지와 創氏개명을 통한 완전한 민족말살 및 同化정책으로 류큐인의 뿌리 말살
ㆍ1945년 본토방어를 위한 방패막이로 동원하여 주민 1/4에 해당하는 13만 명을 희생한 사건. 그 이후로도 오키나와가 일본에 완전 반환하기 전까지 외국으로 취급받아 여권 없이는 본섬에 들어갈 수도 없는 차별을 감수 ▶ 류큐왕국의 역사를 감추는 일본. 무마와 동화를 위해 ¥2,000 지폐 뒷면에 류큐왕국의 ‘守禮門’ 새겨 넣음

- 오키나와 특산품 : 자색 고구마(べにいも)와 이것으로 만든 타르트, 사탕수수로 만든 흑설탕, 毒蛇로 만든 뱀술ㆍ뱀카레ㆍ뱀사탕 등

- 장례풍습 : 사람이 죽으면 바다 용왕에게 돌아간다고 여겨 해안가에 무덤 조성. 무덤 형태는 베트남 식 龜甲墓(かめこうはか)

- 일본의 건축물 : 耐震(지진에 견뎌냄)<免震(지진을 면하게 함)<制震(지진을 제압)

- 일본 왕실 : 125대 천황 아키히토(明仁 : 1933년 12월생)는 반전 평화주의자로서 일본왕실이 백제계임을 선언하고 틈이 날 때마다 한반도와 관련된 유적 혹은 神社를 방문하며 극우인 安倍를 싫어한다. 그가 즉위 30년을 맞아 양위를 선언한 것은 安倍를 곤란하게 하는 일. 그는 평민출신인 쇼다 미치코(正田美智子)와 결혼했고, 미치코는 서민출신이라 하여 히로히토(裕仁) 妃로부터 구박을 많이 받았다. 왕세자 나루히토(徳仁) 역시 반전평화주의자이며, 외교차관의 딸이자 하버드 경제학과 출신인 오와다 마사코(小和田雅子)와 결혼하였으나 아이를 낳지 못하여 또한 미치코의 구박을 받다가 40이 되어 겨우 딸 하나(현재 中2)를 두었다. 둘째 아들은 야심 많은 인물이며 다소 우파 성향이라 정치적으로 복잡한 상황이 전개고 있다.

- 일본인들의 지역적 기질

ㆍ大阪 : 말이 많고 남의 일에 간섭 좋아하며 튀는 걸 즐긴다. 심지어 ‘오사카 사돈과는 점잖은 데 같이 갈 수 없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 먹다 망한다.
ㆍ京都 : 역사자료실이라 할 만큼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며, 자부심이 크다. 입다 망함
ㆍ東京 : 새침떼기 우리 서울사람들 이미지와 흡사. 자부심 강하고 大阪 라이벌 의식
ㆍ神戶 : (신발) 신다 망한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77개(1/9페이지)
답사자료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7 모바일 장가계 사진 첨부파일 구태익교수 1204 2020.01.10 10:06
176 모바일 미쿡.. 잘 다녀왔습니다.. 사진 첨부파일 구태익교수 1367 2019.07.21 11:53
175 시흥 오이도 사진 첨부파일 구태익교수 1693 2019.05.08 12:02
174 마카오 여행 사진 첨부파일 구태익교수 1728 2019.02.20 17:07
173 모바일 극동ㆍ연해주 4박5일 사진 첨부파일 구태익교수 2092 2018.07.26 15:21
172 모바일 하바롭스크 사진 첨부파일 구태익교수 1391 2018.07.24 22:57
171 모바일 우수리스크 사진 첨부파일 구태익교수 1472 2018.07.24 21:39
170 모바일 블라디보스토크 사진 첨부파일 구태익교수 1275 2018.07.22 21:51
169 류큐(琉球)왕국의 슬픈 역사.. 사진 구태익 2195 2018.02.02 01:01
>> 답글 오키나와 이것저것... 사진 구태익 1590 2018.02.06 01:01
167 일본 북해도 3박4일 사진 구태익 2040 2017.08.14 01:01
166 2016년 이탈리아 정원여행 10박12일 다녀온 일정 사진 구태익 1738 2016.07.12 01:01
165 답글 2015년 WCC21 유럽 선진직업교육 및 산업체 탐방 사진 구태익 1635 2016.07.12 01:01
164 2013년 8월 대마도 정벌 사진 구태익 1653 2014.01.16 01:01
163 비오는 날, 보길도 세연정 : 2012년 9월9일(일) 구태익 1670 2012.09.11 01:01
162 비 개인 다음날, 소쇄원 : 2012년 9월8일(토) 구태익 1442 2012.09.11 01:01
161 안중근의사의 의거현장, 하얼빈 역 사진 구태익 2373 2012.08.28 01:01
160 2011, 영국방문(다녀온 일정) 구태익 2906 2011.03.03 01:01
159 답글 신사의 나라, 영국 사진 구태익 2978 2011.04.07 01:01
158 일본 간사이지역 문화탐방 이화진 2230 2010.08.30 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