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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092

구태익 | 2002.08.19 01:01 | 조회 849
뾰족산 앞바다에 점점이 떠있는 다도해는 남도의 포근한 정서를 대변하는 듯하다.
: 2002년 8월16일(금)

보길도에 오면 부용동과 동천석실일대, 세연정일대를 둘러보고 예송리나 중리해수욕장
에서 물놀이하며 놀다가 청별항에서 회를 먹고 돌아가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보길
도의 뒷통수에 해당한다 할 남서쪽일대는 대개 가보지 않고 생략한다.

해서, 굳이 이른 아침 새벽에 일어나 잠이 덜 깬 일행들을 남겨두고 차를 몰아 뾰족산
까지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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