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영정이란 팻말을 보고 초입에 들어서면 우뚝 선 \'송강 정철 가사의 터\'라는 탑을
볼 수 있다. 그 탑 뒤에는 연못이 하나 있고 그 연못에 발을 담그고 있는 부용당이란
누정이 하나 보인다. 그리고 부용당 오른편으로 김성원의 서하당이 자리하고 있다. 서
하당 오른편으로는 송강 정철의 문집과 판각을 보관하고 있는 장서각이 있다. 간혹
잘 모르는 이들은 바로 이곳이 식영정인줄 알고 여기만 둘러보고 가버리는 경우가 있
지만, 식영정은 높은 언덕 위에 있다 : 2002년 2월17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