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이상된 것으로 추정하는 후산리 은행나무 : 2002년 2월17일(일)
이 나무는 인조가 임금이 되기 전에 전국을 돌아보다가 이곳 오희도를 찾아와서 타고
온 말을 메어둔 곳이라 하여 \'인조대왕 계마행(仁祖大王 繫馬行)\'이라고도 부른다.
동아리 답사를 함께 한 우리 학생들은 이처럼 오래된 노거수(老巨樹)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고 총알을 난사하듯, 둘러서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댄다.
마치 노거수를 숭배하는 정령(精靈)신앙을 가진 종교집단의 광신도들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