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183

왜놈들은 경복궁을 어떻게 망가뜨렸는가-3 : 경복궁기획 사진전 팜플렛에서 스캔받음
상세한 화면을 보시려거든 위의 KBG-16.jpg를 클릭하십쇼...

게다가 1916년부터는 근정문 남쪽 홍례문일대를 모두 철거하고 조선총독부를 짓기 시
작하였습니다. 강녕전과 교태전 등 내전의 건물들을 헐어 창덕궁의 대조전과 희정당
을 지은 것이 1920년, 총독부 청사가 완공된 것이 1926년...

이렇게 조선의 정궁 경복궁은 이리 짤리고 저리 파내어져 오늘날의 옹색한 모습만 남
게 된 것이지요. 해방이후 1995년까지 50년간을 더 우리는 총독부건물을 그대로 중앙
청이란 이름으로 사용해왔으니, 도대체 배알이 있는 민족인지... 뒤늦게나마 총독부건
물을 철거하고(그것도 지은 지 70년만에!) 경복궁 제모습 찾기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
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을 역사적인 일이란 것이 저의 생각입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