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명화] 로마의 휴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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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오드리 헵번(1929~1993)과 그레고리 펙(1916~2003)의 젊은 시절 명연기. 한국전쟁이 끝날 무렵인 1953년 윌리엄 와일러(1902~1981)가 감독하고 미국 파라마운트 영화사가 제작한 추억의 고전.. 그러니까 오드리 헵번이 24세, 그레고리 펙이 37세이던 해 찍은 영화이군.

오드리 헵번의 풋풋하고 청초한 모습은 당시 전 세계 남성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였고, 그녀의 헤어 스타일은 일시에 전 세계에 유행하였다. 또한 훤칠하고 준수한 외모에 중후하고 훈훈한 그레고리 펙의 연기는 미국식 재치와 유머, 젠틀한 신사적 풍모로 전세계 여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 역시 어릴 적 KBS-TV [주말의 명화] 시간에 이 영화를 보고 감동하였던 그 기억을 평생 잊을 수 없다. 그 이후 아마 나는, 이런 종류의 가슴 훈훈한 휴머니즘이 바탕에 깔린 로맨틱 코메디를 좋아하게 되었나 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추억의 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