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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명화 [빠삐용] Papillon

구태익 | 2008.07.23 01:01 | 조회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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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령인 적도부근 기아나로 향하던 죄수 수송선에서 빠삐용(Henri Papillon Charriere, 스티브 맥퀸)과 드가(Louis Dega, 더스틴 호프만)는 서로 만난다.

빠삐용은 무죄이나 억울한 살인죄목으로 끌려오고 드가는 위조지폐범으로 끌려와, 죄수들이 겪게 되는 가혹한 일들을 경험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빠삐용과 드가 사이에는 짙은 우정이 오가고 둘은 탈주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빠삐용은 자신을 범인으로 몰아붙인 검사에 대한 복수 때문이고, 드가는 아내에게 당한 배신 때문에 탈옥하려 하는 것이다.

그러나 첫번째 탈주는 실패로 돌아가고 이들은 무시무시한 독방에서 2년을 보내게 된다. 햇빛 한번 비치지 않는 독방의 습기와 고독, 굶주림에 시달리며 바퀴벌레를 먹으면서도 강철같은 신념으로 삶과 탈주의사를 포기하지 않는다.

빠삐용은 다시 탈주를 시도하여 겨우 콜롬비아에 도착하여 지내다가 수도원의 원장에게 속아 다시 세인트 조셉프 독방에 갇혀 5년을 보내게 된다. 이런 중에도 드가의 우정은 빠삐용에게 큰 용기를 심어준다. 하지만 이들은 다시 탈출을 감행하다 붙잡혀 상어떼가 득실대는 악마의 섬으로 보내어진다.

인간이 만든 가장 끔찍한 감옥인 [악마의 섬].. 하지만 빠삐용은 또 다시 탈주를 계획하나, 드가는 빠삐용과 함께 떠날 수 없는 입장이다. 끝까지 자유에 대한 열망을 버리지 않는 빠삐용은 수십 미터 벼랑에 야자열매를 채운 자루와 함깨 바다로 뛰어든다. 파도머리에 가라앉고 떠오르며 그의 모습은 차츰 푸른 바다로 멀어져 간다.

\"유혹은 참다운 인격의 척도이다\" 이 말은 드가로부터 코코넛 열매를 받은 것이 문제가 되어, 누가 주었는지를 불면 암흑독방에서 풀어주겠다는 회유에도 불구하고 몇 달 동안 암흑에서 견디면서도 끝내 드가를 곤경에 빠뜨리지 않은 빠삐용이 풀려난 뒤 한, 유명한 대사이다.

그는 꿈 속에서 하느님을 만난다. 그리고 자신은 무죄라고 하느님께 호소한다. 하지만 하느님은 빠삐용에게 \"인생을 낭비한 것이 바로 유죄\"라고 한다. 그 점에서는 빠삐용도 자신의 죄를 인정한다. 하지만.. 악마의 섬에서 다시 만난 드가에게, 이미 머리가 세고 이도 빠지고 고문으로 인해 다리를 절룩거리면서도 끝내 탈주의 집념을 보이며 기어코 탈주방법을 찾아낸다.

시험삼아 야자열매를 채운 포대를 바다로 던져 보니 포대는 파도에 밀려 바위와 부닺쳐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거센 파도는 너무도 두려운 존재이었다. 하지만 세차게 몰아치던 파도가 주기적으로 한번씩 바다쪽으로 밀려나는 것을 발견하고, 빠삐용은 이를 면밀히 관찰한다. 몇번째 파도에 허점이 있는지 그 주기가 어떻게 되는지... 드디어 확신을 갖게 된 빠삐용은 드가에게 그의 계획을 설명하나 드가는 고개를 젓는다. 그런 무모한 용기는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까마득한 절벽 위에 서 있는 두 사람.. 그리고 절벽과 대비되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 바다가 보인다. 악마의 섬에서 뛰어내리기 전, 그들이 나눈 마지막 대화..

[드가] : (탈출이) 가능할까?
[빠삐용] : 그게 문젠가?


빠삐용은 드가를 남겨 둔 채, 야자열매 포대를 끌어안고 끝도 보이지 않는 절벽 아래로 뛰어 내린다. 그리고 파도를 타고 아주 조금씩 바다로 나아간다. 그는 망망대해로 미끄러지며 낡은 야자열매 포대 위에 엉거주춤 누워 소리친다. \" 난 자유다... 이놈들아... 난 자유다...\" 라고 말이다.

[월간조선] 2001년 1월 특별부록에서 발췌

==============

이 마지막 장면에서 용기를 내지 못하고 포기하고 마는 드가의 모습은 아마도 보통의 우리들 모습이 아닐까 여겨진다. 부당한 압력과 강제에 저항하지 못하고 순응하며 살아가는 보통의 우리들 모습 말이다.

\"나비를 뜻하는 프랑스말 \"빠삐용\"은 끊임없는 자유의 상징이며, 희망을 의미한다. 밟아도 밟아도 꺾이지 않고 불의에 끝끝내 저항하는 살아있는, 이 불굴의 정신이야말로 역사발전의 원동력 아닌가~!! 영화 [300]에서 보여준 고대 그리스인들의 저항정신과 부당한 권력의 압제에 굴복하지 않는 우리 민족의 저력은 그래서 더 위대하게 느껴진다.

빠삐용의 모델이 되었던 실제인물 앙리 샤리에르는 탈출에 성공하여 베네주엘라에 도착해 자유인으로 살았다. 그는 그곳에서 광산노동자, 직업노름꾼, 은행털이, 요리사, 호텔지배인, 전당포털이 등 밑바닥 인생을 보내다가 1973년 7월29일 스페인에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자유의 몸이 된 뒤 꼭 한번 꿈에도 그리던 파리를 방문하였다고 한다. 자신의 범죄공소 시효가 만료된 1967년 니스를 거쳐 파리로 돌아가 8일간 머물렀다고 하는데, 그 때 그는 몽마르뜨 언덕의 벤취에 앉아 유형지 생활 14년을 자기인생의 실패로 인정하면서 자신에게 이렇게 속삭였다고 한다.

\"너는 이겼다. 친구여, 너는 자유롭고 사랑받는 네 미래의 주인으로 여기에 있다\"
라고...

[http://my.dreamwiz.com/longsora/papillon.htm]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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