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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상희 후보의 개그

구태익 | 2002.04.17 01:01 | 조회 1396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이상희 개그\'가 뜨고 있다.한나라당 대선후보로 나선 이상희 의
원의 돌출발언이 네티즌들의 웃음보를 자극하면서 새로운 개그소재로 각광받기 시작
한 것.

이 의원은 지난 11일 목요일 밤 10시부터 120분간 벌어진 <2002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
보 정책 대토론>에서 \"그러고 보니 저만 이과네요\", \"전자부대론\" 등 엉뚱하고 생경
한 말을 늘어놓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다음은 그의 입을 통
해 발설된 히트작들이다.

1. 사회자가 이 의원에게 노풍에 대하여 물었다.


이 의원 왈 : \"네, 노무현 후보도 2번이고 저도 2번입니다. 그리고 둘 다 부산 출신입
니다. 그래서 저도 그만큼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토론자로 나선 네 사람 가운데 이회창, 이부영, 최병렬 세 사람만 대화를 하고 이
상희 후보에겐 질문도 하지 않자, 이 의원이 기어이 입을 열어 한 마디 했다.

: \"세 사람은 문과 출신이고, 저만 이과 출신이라서 제게 발언 기회가 안 오네요...\"

3. 이상희 의원이 이회창 전 총재에게 나중에 보건복지부 장관을 의사, 약사 , 제삼
자 중 누굴 임명하실 거냐고 물었다. 이 전 총재가 \"제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말이
죠?\"하고 되묻자


이 의원 왈 : \"네, 축하합니다.\"

토론회 직후 KBS 자유게시판에 등에는 \"이상희 의원이 우리를 웃겨준 덕분에 한나라
당 당무회의(?)를 끝까지 참고 지켜볼 수가 있었다\", \"이상희 씨는 대통령 후보보다
코미디 대상을 노리는 게 낫겠다\"는 등의 의견들이 다수 올라왔다.

13일(토) 한나라당 대선후보 인천경선에서 이상희 의원이 유세도중에 한 말들도 이에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의원은 코메디언 서영춘의 만담을 연상시키는 파격적
인 스타일의 유세를 선보였는데 그 중 하이라이트만 옮기면 다음과 같다.

\"재미있는 문제를 내겠습니다. 인천 앞바다에 네 명의 후보가 빠졌습니다. 진보, 보
수, 중도 그리고 과학기술 네 명이 빠졌습니다. 누구를 먼저 꺼내야 하겠습니까? 119
구조대가 와서 과학기술을 제일 먼저 꺼냈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119구조대입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제가 네 후보 중에 꼴찌라는 것 아시죠? 그런데 과학기술대통령이 꼴
찌가 돼서 되겠습니까? 그래서 한나라당에 희망이 있겠습니까?....\"

이상희 의원의 돌출발언들이 이처럼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각 인터넷 사이트에는
이 의원을 대상으로 하거나 그가 한 말을 소재로 삼은 신종 개그들이 우후죽순처럼 생
겨나고 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몇 가지만 소개한다.

<한나라당 공채 13기 개그맨 이상희 '그렇습니다'>

ㆍ회창 : 상희야 드디어 때가 왔다. 멋지게 한번 웃겨보자

ㆍ상희 : 아니되옵니다. 제가 말로만 정치인이었지 언제 한번 웃겨봤습니까?

ㆍ회창 : 자부심을 가져라. 우리는 그 유명한 한나라당 공채 13기 개그맨 아니냐.

ㆍ상희 : 그렇습니다!

ㆍ회창 : 오늘 제대로 한번 웃겨 보자꾸나. 너의 개인기를 보여주거라!

ㆍ상희 : 그렇다면 전자 군복무제 개그를 해 보겠습니다.

ㆍ회창 : 아니, 그 전설로만 남아있는 전자 군복무제 개그를?

ㆍ상희 : 그렇습니다!

ㆍ회창 : 92년에 영샘이가 한번, 97년에 내가 한번 보여준, 5년마다 한 번 밖에 볼
수 없다는 그 개그를?

ㆍ상희 : 그렇습니다!

ㆍ회창 : 여러분 정말 잘 오신 겁니다. 보여주거라. 전자 군복무제!

ㆍ상희 : 군복무를 1년만 하고 나머지 1년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근무를 하는 겁니다!

ㆍ국민들 : 와와와~~~ (작성자 : 샤이, 출처 : 우리모두)


<이상희 개그>

ㆍ사회자 : 기호가 2번이고 부산출신이래서 노풍을 꺽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ㆍ이상희 : 논리적으로 아무 하자 없습니다 과학적으로도 완벽합니다.

ㆍ사회자 : 사이버전사론은 계속 하실려는지?

ㆍ이상희 : 제가 폐결핵으로 군면제를 받아 가슴이 약합니다. 그러니 손끝에 힘이...

ㆍ사회자 : 재산이 많으시던데?

ㆍ이상희 : 때가 되면 지구방위사령부에 흔쾌히 기부할 생각입니다.

ㆍ사회자 : 최병렬 후보와 이부영 후보를 어떻게 보시는지?

ㆍ이상희 : 제가 더 잘 생겼습니다.

ㆍ사회자 : 과학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

ㆍ이상희 : 성기와 과학은 하루 아침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ㆍ사회자 : 그렇다면 노풍이 얼마나 갈지?

ㆍ이상희 : 며느리도 모릅니다.

ㆍ사회자 : 후보님의 올해 소망은?

ㆍ이상희 : 올해 안에 인천 앞바다를 메울 생각입니다(작성자 : 이과생, 출처 : 우리
모두).

세칭 \'이상희 개그\'가 최근 네티즌들로부터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게 된 데에
는 민주당에 이어 뒤늦게 대선후보 경선전에 뛰어든 최병렬, 이부영, 이상희 의원 등
한나라당 대선후보들의 어정쩡한 모양새가 큰 몫을 했다.

이들은 조선일보가 사설에서 지적한 것처럼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그저 매가리 없는
두루뭉술한 이야기로 맥빠진 분위기를 드러냈을\"([사설] 한나라당 討論 왜 그렇게 不
實한가, 2002.4.13) 뿐만 아니라 이회창 전 총재를 가리켜 시종 \'총재님\'이라고 호칭
하는 등 낯뜨겁고 민망한 광경을 여러 번 연출하여 그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비웃음
을 샀다.

\'이상희 개그\'는 한나라당 대선후보군들에 대한 이러한 복합적인 실망감이 그 중의 한
명인 이상희 의원을 대상으로 집약적으로 표출된 것에 다름 아니라는 게 기자의 시각
이다.

실제로 이 의원이 이회창 전 총재를 향해 뜬금없이 내뱉은 \"축하합니다\"란 인사는 이
전 총재에 대한 후보들의 경직된 태도를, 이 의원의 지론인 \'전자 군복무론\'은 현실
에 맞지않는 모호한 정치언어를, \'그러고보니 나만 이과네요\'란 투정은 \'쟁점 없이 겉
도는 토론회분위기를, \'노 후보처럼 나도 2번\'이라는 멘트는 노풍에 대한 한나라당 후
보들의 초조함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해서 무리가 없다.

한나라당은 이제라도 \'이상희 개그\' 속에 함의된 네티즌들의 질타와 꾸지람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보다 성숙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제2, 제3의 \'이상희 개그\'가 조합되어 한나라당에 큰 위해가 돌아갈지도 모를 일
이다. 그런 불상사는 미리서 예방해야 하지 않겠는가.

==============

<하니리포터 문성(한별) 기자 / aemet@hanmail.net>에서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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