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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의 오해

구태익 | 2002.09.24 01:01 | 조회 1472
< 1 탄 >

경상도에서 살던 초등학교 2학년이 서울로 전학을 갔다.
첫날 복도에서 뛰면서 놀고있었다.
이걸 본 서울아이.
서울아이 : 애~ 너 그렇게 복도에서 뛰어다니면서 소리지르면 선생님한테 혼난다.
경상도아이 : 맞나?(정말로 그래?)
서울아이 : 아니 맞지는 않아..


< 2 탄 >

서울아이와 경상도 아이는 친해져서 같이 목욕탕엘 갔다.
서울아이 하는 말
서울아이 : 저기 때미는 아저씨 있쟎아~ 정말로 잘 밀어.
경상도아이 : 글나(그래?)
서울아이 : 아니 긁지는 않고 그냥 밀기만해~


< 3 탄 >

서울아이와 경상도 아이는 같이 지하철을 탔다.
비가 오고난 후라서 그런지 지하철 안에는 습기가 차있었다.
경상도아이가 창문에다가 그림을 그리면서 낙서를 하고 있었다.
서울아이 : 애 ~ 그렇게 낙서를 하면 지저분하쟎아.
경상도 아이 : 게않다~ 나중에 문떼뿌마(지워버리면) 된다 아이가~
서울아이 : (놀라면서) 헉...문을 때버리면 안돼 ~~~~~~~


< 4 탄 >

경상도 사람이 서울에 상경해 처음으로 전철을 탔다.
경상도 특유의 거친소리와 큰 소리로 전철이 떠나 갈 정도로 떠들어댔다.
견디다 못한 한 서울 사람이 경상도 사람에게
\"좀 조용해 주세요.\"

두 눈알을 부릅뜨며 경상도 사람 왈
\"이기 다 니끼가(이게 전부 당신 것인가?).\"

서울 사람 쫄아서 자기 자리로 돌아와 옆사람에게
\"맞지? 일본사람.\"


< 5 탄 >


서울아이랑 경상도아이가 그럭저럭 친해졌다.
경상도 애도 이제 어느 정도 서울지리를 알게 되었고..
어느날 둘이서 버스정류장엘 가는데.. 갑자기 봉고차 한대가 지나갔다.

이 때 서울애는 그 차의 이름이 뭔지를 말했다..
\"이스타나~!!\"

그러자 경상도 애가 하는 말..
\"아니, 저서탄다..ㅡ.ㅡ,,\" (저기서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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