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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伏)날은 간다..

구태익 | 2002.08.01 01:01 | 조회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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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지나고, 중복도 지나고 이제 다음주 토요일(8/10)이 말복이네요...
내가 보신탕을 좋아할 것 같아요? 아닐 것 같아요?
.
.
.
대부분 나의 덩치나 식성으로 보면 보신탕을 무척 즐길 것으로 압니다만...
나는 결코 보신탕을 즐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대학원 다닐 때(근 20년전), 한 집에 여러 명 같이 생활하던 중 아마 그 때도 이 무렵쯤 되었으리라 생각되는데... 우연히 보신탕을 즐기는 대구사람들과 보신탕을 혐오하는 부산사람들이 모여 보신탕 식용을 두고 밤새 토론을 벌인 적이 있었습니다. 급기야는 새벽쯤에 이르러, 대구사람들의 \'개는 그저 가축일 뿐\'이라는 의견과 부산사람들의 \'개는 가족이다. 이처럼 귀엽고 사랑스런 개를 먹는다는 비정한 짓이다\'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여 결과적으로 감정적 비난에까지 이어지기도 했지만, 그 때 우리는 결국 이렇게 결론을 지었습니다.

\'보신탕은 음식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다만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부산사람)은 생선회를 충분히 먹기 때문에 단백질공급원이 충분하므로 보신탕을 굳이 찾지 않아도 되지만, 내륙에 사는 사람들(대구사람)은 단백질공급원이 부족하므로 값싼 단백질공급원으로 개고기를 찾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라구요..

나는 그로부터도 근 10년이 지난 33세가 되던 해, 친구에게 이끌려 처음으로 보신탕을 맛보았고(별 느낌없는 그저 부드러운 고기맛이었던 것으로 기억됨), 우연히도 그 해에만 세 번을 먹고난 뒤 3년간 재수가 없었던 기억 때문에(지금 생각해보면 누구나 30대중반 쯤이면 여러가지 힘겨운 일이 닥치는 시기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 이후로 지금껏 단 한번도 보신탕을 먹은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보신탕을 즐기는 것도 아니고, \'브리짓드 바르도\'처럼 보신탕을 즐기는 사람들을 야만적으로 보는 것도 아닌... 다만 음식은 역시 하나의 문화일 뿐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러므로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나는 별로 즐기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보신탕을 즐기는 분들이라도 위의 강아지처럼 귀여운 영개(?)를 보고 군침을 흘리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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