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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哀悼...

구태익 | 2009.05.25 01:01 | 조회 1011
어제(5/23) 토요일 아침 느닷없이 T.V 뉴스 속보로 전해진 노무현 전대통령의 돌연한 투신자살소식을 듣고 \'설마 그럴리가..\' 했었는데, 시시각각 전해지는 뉴스는 점점 틀림없는 사실임을 알려주니 망연자실하며 안타깝고 우울하여 하루종일 답답했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대통령을 지낸 국가 최고지도자께서 투신자살이란 극단적인 방법으로 처참한 최후를 맞이 하시다니.. 박대통령 이후 또 다시 이런 참극이 벌어진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이 정말 안타깝다. 온 국민과 함께 슬픈 마음으로 고인이 되신 노 前대통령님의 죽음을 깊이 애도하며 명복을 빕니다.

하지만 어찌 하여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실 수밖에 없었는지... 안타깝고 또 안타까우며 슬픈 마음을 억누룰 길 없지만, 나는 정말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을 지낸 분이든, 인기를 먹고 살던 연예인이든.. 길거리 노숙자든, 사춘기 철부지이든... 그 누구라도 자신의 생명을 자신이 스스로 끊는 일은 범죄행위이다. 굳이 현행법을 들지 않더라도 생명은 고귀하다는 \'생명윤리\'차원에서도 이런 비극은 없어야 한다.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절박한 심경이야 알 길이 없지만, 나는 평소.. 그러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은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심정을 왜 헤아리지 않는지 그 점에 항시 분노해왔다.

죽은 사람은 영원히 말이 없겠지만 남겨진 사람들, 그를 사랑했고 그를 믿고 따랐던 많은 사람들의 절망감과 일생내내 가슴깊이 안고 살아야 하는 마음의 상처는 어떡하라고..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사람들 아닌가?
그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도 악착같이 살아가고 있는데...

누구든 생명은 소중한 것이다. 그것을 스스로 끊는 것은 인간의 선택이 될 수 없다.

최근 반복되는 대중적인 유명인사들의 자살이란 비극적 선택은 더 이상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 그들을 역할모델로 혹은 우상으로 따르던 이들의 무모한 죽음이 잇따를까 더욱 두렵다. 오늘 아침 자욱한 안개만큼 마음이 무겁고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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