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글
댓글 많은 글

아홉 가지 올바른 몸 가짐

구태익 | 2009.04.01 01:01 | 조회 1089
조선시대엔 천자문(千字文)을 떼고 나면 계몽편(啓蒙篇)을 읽었다고 하는데... 그 말미에는 九容 즉 아홉가지 몸가짐에 대한 가르침이 있다고 한다.. 오늘 그 내용을 되새겨보면...

=================================

1. 足容重(족용중) : 발을 무겁게 하라

처신을 가볍게 하지 말라는 말이다. 수 틀리면 책상 위에 올라 두 발로 구르기 일쑤인 아무게 당의 아무게 선량이 꼭 새겨 들어야 할 대목이다

2. 手容恭(수용공) : 손을 공손히 하라

인간은 손을 쓰는 존재다. 그런데 손이 잘못 쓰이면 성희롱도 되고 뇌물수수도 되지만 손을 제대로 쓰면 누군가를 도와주는 일이 된다.

3. 目容端(목용단) : 눈을 단정히 하라

단정한 눈으로 세상을 꿰뚫어 보는 힘을 갖자. 1992년 초 덩샤오핑은 노구를 이끌고 남순강화(南巡講話)를 통해 이대로의 걸음으로 100년을 가자고 말했다. 나아갈 방향을 분명히 본 것이다

4. 口容止(구용지) : 입을 함부로 놀리지 말라

물고기가 입을 잘못 놀려 미끼에 걸리듯 사람도 입을 잘못 놀려 화를 자초하는 법이다. 입口자 세 개가 모이면 품 品자가 된다. 자고로 입을 잘 단속하는 것이 품격의 기본이다.

5. 聲容靜(성용정) : 소리를 정숙히 하라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 되어 버렸다. 그래서 너도 나도 목소리를 키우려다 난장판이 됐다. 자고로 소리 요란한 것 치고 제대로 된 것은 하나도 없다.

6. 氣容肅(기용숙) : 기운을 엄숙히 하라

우리는 예외없이 세상속에서 기 싸움을 하고 있다. 기 싸움은 무조건 기운을 뻗친다고 이기는 게 아니다. 리더의 기운이 뻗쳐 혼자 설쳐대면 아래는 모두 엎드리고 눈치만 살펴 보기 마련이다.

7. 頭容直(두용직) : 머리를 곧게 세워라

지금 우리 주변엔 고개 떨군 사람이 너무나 많다. 일할 곳을 못 찾아 고개 떨군 젊은이들 또한 언제 잘릴지 몰라 전전 긍긍하는 중년들... 하지만 고개 들어 하늘을 보라 아직 끝이 아니다. 끝인 듯 보이는 거기가 새 출발점이 된다

8. 立容德(입용덕) : 서 있는 모습 덕이 있게 하라

덕있게 서 있다는 것은 있을 자리와 물러설 자리를 아는 것이다. 진퇴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자리를 차고 앉아 있어도 옹색한 사람이 있고, 자리에서 물러나도 당당한 사람이 있는 법이다.

9. 色容莊(색용장) : 얼굴빛을 씩씩하게 하라

사람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게 하려면 무엇보다도 경제의 주름살이 펴져야 함은 물론이다.
하지만 힘들다고 찡그리면 진짜 찌그러진다. 긍정과 낙관이 부정과 비관을 이기게 하여야 한다.

* * * 옮긴글 * * *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201개(6/61페이지)
아무 말씀이나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01 오늘은 [세계 금연의 날] 구태익 1079 2010.05.31 01:01
1100 세익스피어의 [맥베스]에서 구태익 1620 2010.05.27 01:01
1099 수염을 기른다는 것 구태익 1181 2010.05.06 01:01
1098 시인(矢人)과 함인(函人) 구태익 1105 2010.05.03 01:01
1097 窮寇莫追(궁구막추) 구태익 1677 2010.04.23 01:01
1096 다수의 증거원칙 구태익 1205 2010.04.14 01:01
1095 법륜스님의 주례사 [이성주의 건강편지] 구태익 1289 2010.04.12 01:01
1094 답글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이성주의 건강편지] 구태익 2154 2010.04.12 01:01
1093 知之謂知之不知謂不知是知也 [이성주의 건강편지] 구태익 1169 2010.04.02 01:01
1092 스포츠맨십 [이성주의 건강편지] 구태익 1067 2010.03.31 01:01
1091 법정 스님이 남기신 말씀과 글 구태익 1091 2010.03.15 01:01
1090 [어느 95세 어른의 시] 구태익 972 2010.03.08 01:01
1089 안되는 것에 도전하는 것 [이성주의 건강편지] 사진 첨부파일 구태익 1299 2010.02.22 01:01
1088 빌 게이츠의 명언 구태익 1055 2010.01.11 01:01
1087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김광규 구태익 1007 2009.12.17 01:01
1086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 구태익 1185 2009.11.23 01:01
1085 빗질과 맛사지로 하는 모발관리법 구태익 1544 2009.08.31 01:01
1084 잔디관리 문의 93진성득 1325 2009.07.28 01:01
1083 답글 진성득..^^ 구태익 1312 2009.08.01 01:01
1082 친구에 대한 명언 [이성주의 건강편지] 구태익 1370 2009.07.21 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