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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Last Scene
영화<집으로>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Last Scene이다.
골통같은 손자놈과 애물단지 딸네미를 떠나보내고, 할머니께서 처연히 집으로 올라가
시는 그 장면... 왜 그렇게 인상적이었는가 하면, 영화내내 할머니께서 사시는 집으
로 들어가는 길이 그렇게 험난하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맨 마지막 장면에서야 그 집을 보여주는데, 그 할머니댁은 엄청 비탈길을 꼬
불꼬불 올라가야 하는, 지팡이 짚고 허리도 휜 할머니로서는 천길만길 같은 천국의 계
단이라는 걸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건 곧 할머니께서 살아오신
또 살아가시는 고단한 \'삶의 무게\'를 뜻한다는 생각에...
하여간 뻔한 스토리인데도 그렇게 감동적이었던 것은 <신인 여배우 수상후보> 이시기
도 한 김을분 할매의 자연스런 연기도 연기이지만, 순수함이 묻어있는 산골풍경의 영
상처리와 감독의 섬세함이 탁월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감독의 섬세한 점은 마지막
장면이 끝나면서 스텝진 자막이 올라 갈 때, 놀랍게도 영화에 등장했던 \'미친소\'와 동
네 \'똥개\'의 주인 이름까지 보여주는데까지 이른다.
\'미친 소\'는 \'노영구\'씨댁 소였지, 아마?
골통같은 손자놈과 애물단지 딸네미를 떠나보내고, 할머니께서 처연히 집으로 올라가
시는 그 장면... 왜 그렇게 인상적이었는가 하면, 영화내내 할머니께서 사시는 집으
로 들어가는 길이 그렇게 험난하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맨 마지막 장면에서야 그 집을 보여주는데, 그 할머니댁은 엄청 비탈길을 꼬
불꼬불 올라가야 하는, 지팡이 짚고 허리도 휜 할머니로서는 천길만길 같은 천국의 계
단이라는 걸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건 곧 할머니께서 살아오신
또 살아가시는 고단한 \'삶의 무게\'를 뜻한다는 생각에...
하여간 뻔한 스토리인데도 그렇게 감동적이었던 것은 <신인 여배우 수상후보> 이시기
도 한 김을분 할매의 자연스런 연기도 연기이지만, 순수함이 묻어있는 산골풍경의 영
상처리와 감독의 섬세함이 탁월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감독의 섬세한 점은 마지막
장면이 끝나면서 스텝진 자막이 올라 갈 때, 놀랍게도 영화에 등장했던 \'미친소\'와 동
네 \'똥개\'의 주인 이름까지 보여주는데까지 이른다.
\'미친 소\'는 \'노영구\'씨댁 소였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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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 금계포란형...투~~ | 끈! | 3172 | 2002.05.21 01:01 |
381 | 좋았어!! | 구태익 | 1215 | 2002.05.22 01:01 |
380 | 넘 감사하지만...^^;; | 끈! | 1228 | 2002.05.22 01:01 |
379 | 風水와 園冶 | 구태익 | 1349 | 2002.05.22 01:01 |
378 | ^0^~감사드립니다. | 끈! | 1180 | 2002.05.22 01:01 |
377 | 무슨 말이야? | 구태익 | 1095 | 2002.05.22 01:01 |
376 | 하하 ^^;; | 끈! | 1226 | 2002.05.24 01:01 |
375 | 구태익 | 2346 | 2002.05.20 01:01 | |
374 | 금계포란형..^^;; | 끈! | 1313 | 2002.05.18 01:01 |
373 | 지금은 집이라서리.. | 구태익 | 1096 | 2002.05.18 01:01 |
372 | 급한건 아니구요^^;; | 끈! | 943 | 2002.05.18 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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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 영화 <집으로>를 보다 | 구태익 | 1500 | 2002.05.09 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