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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붉은 병사들에게 : 옮긴글

구태익 | 2002.07.03 01:01 | 조회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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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모르는구나
몰라도 한참을 모르는구나..
너희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6ㆍ25기념일에
너희가 52년전에 물들였던 붉은 색을 입고
시청앞 광장에 그득히 모여 있던 무리를 보고
너희는 착각을 했나 보구나..
마치 너희들이
다시 서울에 입성한 것으로
아니면 입성하고 싶어서 욕심을 낸거였나?


너희가 본 그 무리는
6ㆍ25를 잊고 축구에 정신이 빠져
철없이 노는 것이 아니고
경제위기를 극복해낸 뒤,
세계각국의 손님을 손님을 초청해서
국제적인 잔치를 치루는 것이었다.

장엄한 음악이 나오지 않는다고
\"아아~~ 잊으랴\"로 시작되는 6ㆍ25노래가 나오지 않았다고
우리가
너희들이 52년전에 남침한 것을 잊은 것으로 생각한거냐?

너희들은 참 모르는구나
우리는
그것을 내색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우리 마음에 속에 품고 또 품어
호국영령과 함께 잊지 않고 이 나라를
지켜나간다는 것을 정녕 너희는 몰랐던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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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정말 모르는구나.....
우리의 국력이 예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어느 때보다 우리 국민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있다는 것을...
세계의 모든 언론의 촛점이 이곳에 있는 것을...
너희들의 그 도발적인 행위가
결코 너희에게 이득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너희들은 한참 모르는구나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허영과 방탕을 보고
정치권의 불안을 보고
너희가 원하는 사회불안 심리라 생각하고
그 불안심리를 부추키려 했던
그 도발이
오히려 너희에게 패착이 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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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볼 때
우리가 누리는 이 경제의 발전이
어부지리로 얻어진 것으로 보였냐?

황폐한 터전 위에
우리의 피와 땀과 희생의 결정체로 일궈낸
이 경제적 풍요를
너희는 너희식대로 생각한거냐?

우리는
52년전의 정치체제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한
너희와 사뭇 다르다

독재정권에 항거해 절대권력을 무너뜨렸고
경제위기를 맞아서도 허리띠를 졸라매며
나라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집안의 금붙이조차 다 끌어 모았던 우리들이었다.

너희는 절대
몇몇의 무리만 보아서는 안된다

지금 현재 이 나라의 주인은
너희가
한달동안 계속 보아온
바로 붉은 옷을 입고
대한민국을 외쳐대던
그들이다.

이 나라의 주인은
피가 뜨거운 젊은이들로 시작해서
지식을 행동으로 옮길줄 아는 장년층과.
어려운 고비를 넘긴 지혜의 중년층들과
너희의 남침에 희생당한 노년층인
우리 모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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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세계적으로 열리는 잔치 마지막 날에
모래가루를 흩날려
우리 눈에 눈물 흐르게 하였고
아들을 잃은 부모들의 가슴에는 피멍을 안겨주었다.

그 젊은이들이 무슨 잘못이란 말인가?
푸른 바다를 벗삼아
그곳을 육지마냥 내딛으며
나라를 지킨 그들이었다.

그들은
가정의 희망이었고
자랑스런 아들들이었다.

그 아름답고 장한 아들들을
너희는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보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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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미쳐서
다른 것에는 정신잃을 것이라 여겼느냐?
어쩜 오판을 일으켰을 수도 있겠다.
너희는 조국을 사랑하는 심장의 박동도
피가 뿜어지는 희열도 느껴보지를 못했으니
너희는
그 젊은이들의 함성이 하나의 놀이로 보였겠지

너희는 모르는구나
몰라도 한참 모르는구나
하지만
그들은 조국을 사랑하는
이 땅의 아들들이라는 것을...
붉은 옷을 입고
분장으로 하고 잔치를 벌이다가도
나라를 위해 언제든지 뛰어나갈
이 땅의 아들들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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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일로
우리는 너희들의 실체를 다시 보았고
\'돼지에게 진주를 던져주지 말라\'는 말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너희는
너희가 바보라는 것을 정녕 모르는구나.
이제는 알아야 할 때이다.
너희들이 보는 모습이
우리의 본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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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망망한 바다에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놓고
밤낮으로 맘을 졸이며
아들의 제대날을 기다려 온 어머니 품에
아들을 곱게 돌려보내지 못한
우리는 약속해야 한다

남기고 간
부모와 가족들에게
살아 남은 우리는
최선을 다해 돌보겠노라고..
약속하며
평안한 영면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너무
맘이 답답하다..
아프다는 표현도 양이 차지 않는다.

죽음으로 이 나라의 의지를 보여준
호국영령들에게
진실로 그들의 명복을 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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