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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설계 결석한 날..

권선영 | 2004.10.06 01:01 | 조회 1198
오늘이 저의 딸애 생일이었어요. 이제 만 세살이 되었지요.. 말을 배우고 다른사람들 생일 챙기는 것을 보며 자기는 언제 해피버쓰하냐고 그래서 10월 5일날이 영은이 생일이니까 그때 해 준다 했더니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는 오늘이 자기 생일이라고 좋아하더군요.. 그런데다가 점심시간에 갑자기 일이 생겨 학교엘 가지 못하게 되었어요.. 아쉬웠습니다.

1번 국도를 따라 학교에 가는 길은 신호등이 너무 많아 좋지 않았는데 이번 학기에는 학교에 가는 오붓한 시골길을 발견하게 되어 그길을 이용하니 너무 좋습니다. 포도과수원, 황금들녘, 코스모스길을 번갈아 가며 갑니다. 시간도 많이 절약되고요.. 그래서 부담이 덜해 졌습니다.

정원설계는 참 재미있습니다. 조경사처럼 강의에 빠져들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과목은 아닌 것 같고... 주어진 대상지의 특징을 파악하고 조경에 대한 온갖지식과 안목을 적용하여 주어진 대상지에 걸맞는 보기에도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 쉽지 않게 느껴지지만 쉽지 않게 느껴지는 그 점이 재미를 느끼게 하는 어떤 매력같은 것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경사시간에 배웠던 서양과 동양의 정원에 적용되었던 여러 원리나 문화적인 배경, 아름다움의 관점들이 결국 현재의 설계에 밑바탕이 될 수 있는 안목으로 이용될 수 있는 것이란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요즘엔 버스를 타고 보는 정경을 선, 점, 면으로 보는 습관이 있음을 느끼게 될 정도가 되었지요. 시각적 포인트가 어디에 있나, 저 나무는 어떤 느낌을 주는가, 저러한 구도는 보는 방향 혹은 보는 사람에 따라 어떤 감상을 줄 수 있는가 등등..을 자연스레 떠올리곤 합니다.

한편, 과제제출 시 교수님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지 못하고 간과하는 면이 드러 날 땐 실망스럽기도 하고..하루아침에 전문가처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합니다. 좌충우돌하며 그런데로.. 나름대로(!).. 즐기며 하고 있습니다..

대상지를 생각하며 이런저런 나무를 대입시키며 꾸밀 생각을 할 때나 컬러링을 할 땐 정말 행복합니다. 쉽지 않다는 느낌은 떠나질 않지만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만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만족합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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