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견학 자료

어제(11/10) [서울시설공단]이 공사감독을 맡고 있는 두 곳의 공원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서서울호수공원은 2004년에 미국조경가협회(ASLA)로부터 세계디자인상을 수상한 [선유도공원]과 여러 모로 비교가 되었는데, 전반적인 느낌은 서서울호수공원이 훨씬 더 자연스러우면서도 각 부분 부분들이 너무 아기자기 하고 예쁜, 명품의 공원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조경구조 및 적산] 과목의 기말과제를 하여야 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서서울호수공원과 선유도공원의 장단점 혹은 서로 다른 매력을 정리하여 발표해 보기를 권하고자 합니다. 두 공원을 답사한 소감을 나름대로 한 번 잘 정리하여 발표해보기시 바랍니다.

서대문독립공원은 뭔가 아직도 어수선한 느낌이었습니다. 원가 하면 독립문이라는 상징성과 일제 때의 그 살벌한 서대문형무소의 이미지가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한데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편의공간이 뒤섞여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게다가 공원의 내외부를 분리하는 어떤 심리적 경계감과 찾기 어려웠고... 아마도 누가 설계헤도 서로 이질적인 이미지와 서로 다른 수요를 멋지게 조화시키기는 어려웠을 것이란 생각은 듭니다만.. 앞으로 좀더 많은 시간을 두고 서서히 정리되어 나아가길 기대해봅니다.

※ 첨부사진은 벌써 몇 년 째 공사현장 견학갈 때마다 만났던 [서울시설공단]의 송영인감독과 경청하는 학생들..^^,

아 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한종숙씨의 요청으로 김완석감독이 제공해주기로 했던 요약보고서 파일을 메일로 받았는데.. 용량이 너무 커 올릴 수가 없으니, 꼭 필요한 사람은 USB를 가져와 교무처장실로 찾아오기 바래요. 귀한 자료를 보내주신 김감독께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