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자랑하기.

교수님!

요즘은 날씨가 오락가락 하니 도통 날씨 감을 잡을 수 없네여..

한달에 한번씩은 들리겠노라고 다짐을 해서 시간이 틈틈히 날 때마다
이렇게 글을 씀니다.

경주현장(경주 동 남산 )에 있는 제 처녀 한옥 작품입니다.
현재 5개 이상의 잡지에 실려서 글도 올려지고 인터넷에서도 여러군데
관심을 받는 곳이 되었답니다.

만드는동안 건축과보다 조경과를 나와서 집을 짓다보니
조금더 감각적으로 집을 짓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건축과를 비아냥하는 발언은 아니고여 다만. 아름다움? 자연적인것?
에 조금 더 중점을 두워서 집을 지었다 생각해주세여..

교수님이 말씀하시던 \"옷 하면 한복이아닌 기성복\" 얘기 있으셨잖아여?
맞는 말씀이신거 같아여. 하고싶은걸 하고있지만 정말 배고프고 현실적으로 힘든곳에
발을 담그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여.

요즘 어떻게 해야하는 고민이 자꾸 쌓이네여..

오늘은 회의가 많아서 이만 글을 끊어야 겠습니다..
저도 교수님 사랑합니다 알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