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career woman...^^

오랫만에 반가운 소식 고마워...^^ 지우가 벌써 펄쩍펄쩍 뛰어다닐 정도라니..

요즘 교정은 1년 중 가장 아름다울 때이긴 하지만, 가축질병 예방차원에서 외부인 출입을 그리 반가워 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어 지우 데리고 놀러오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

결혼하고 애 키우며 커리어 우먼으로서 다시 일을 하게 되었다니 정말 반가운 일이네. 앞으로 점점 일거리가 많아지면 재택근무도 가능하지 않겠나 싶다. 분당에서 일한다니 또 언제 서현역 근처에서 만나 맛있는 와인과 피자 한 판 나눠 먹자. 참, 요즘 황영미는 뭐하지? 잊을만 하니 한번 나타날 때도 되었는데..

오늘 [세계의 정원](조경사) 수업하다가 쉬는 시간에 홈페이지 들러 너의 글을 보고, 여학생들에게 좋은 역할모델이 될 것 같아 소개하였다. 2002년~2003년 연거푸 종합 우승 2연패 하였을 때 그 기수들은 아직도 이렇게 잊지 못하고 끈끈하게 연락들 한다는 얘기며, CAD실력을 갖춰 놓으면 결혼하고도 틈틈이 일할 기회가 생긴다는 얘기.. 영선과 재근 처럼 동문끼리 결혼하여 알콩달콩 살면서 지우같이 예쁜 딸 낳아 행복하게 지낸다는 얘기 등.. 그리고 지우사진도 보여줬고.. 모두들 아주 부러워 하더라...^^

고마워.. 편할 때 분당에서 재근이랑 지우랑 같이 함보자. 피자 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