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 영국방문 예정

2월에 영국을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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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연말, 한국마사회에서 주관하는 [말산업 발전방안]에 관한 대학생논문 공모전이 있었습니다. 공모전에 선발이 되면 보너스로 유럽 단기연수도 보내주고, 연수 후 제출한 논문은 심사 후 장학금도 지급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다.

약 40개 팀이 신청을 했고, 지난 주초에 결선에 오를 8개 팀이 가려졌는데, 우리팀이 그 속에 들었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지난 주말(1/15) 8개팀이 마사회에서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하였고, 그 결과 최종 4개 팀이 선발되었습니다. 우리팀이 그기에 뽑혔다는 통보를 어제(1/16) 오후에 받았습니다.

이번 일은 사실, 평소 승마에 관심을 갖고 있던 우리집 큰 놈이 친구랑 같이 한번 응모해보고 싶은데, 지도교수가 있어야 하니 아버지랑 같이 한번 계획서를 써봤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고, 내가 이를 흔쾌히 승낙하면서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젊은 시절에 부자지간이 공동의 목표를 두고 함께 노력하여 도전해본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왕 시작한 것, 끝장은 봐야죠..

박사논문 쓰면서 준비했던 자료를 토대로 이런저런 아이디어들을 엮어 가칭 [승마의 대중화를 위한 청소년승마체험 활성화방안 - 영국 에딘버러 포상제도 도입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연구계획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던 것입니다.

사실 이런 일을 진작 알았더라면 우리 아들이 아니라 우리 학생들과 함께 한번 도전해볼 만한 일이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우리 학생들과 함께 도전해보기로 합시다..^^

어쨌거나 이를 계기로 런던 가서 아래에 글을 남긴 우리 졸업생 장보경양도 만나 보고, 이왕 영국 간 김에 [영국자연풍경식 정원] 사진들 많이 찍어와서 1학기 [세계의 정원] 수업에 활용할 수 있을테니 즐거운 일입니다...^^

공모전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고, http://tygu.yonam.ac.kr/download/board_read.php?seqid=10633&cur_page=1&s=&t=&b_id=10005&v_f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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