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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내가 알아봤더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6월말에 거의 퇴사하였으므로, 방학중 기숙사 운영준비와 청소를 위해 관리기사와 부사감이 사생장을 통해 각 호실의 커텐과 담요 등 지급물품 회수를 도와달라 부탁하였고.. 사생장은 층장들에게, 층장은 각 호실장들에게, 호실장들은 호실원들과 함께 지급물품을 회수하였다는군요.
방이 비어있지 않은 호실은 마스터 키를 빌어서 문을 열고 들어가, 지급물품만을 회수해 갔으나 지시ㆍ전달체계가 \"사감→부사감ㆍ관리기사→사생장→층장→호실장\"으로 이어지면서, 문을 열어준 사람과 물품을 회수해간 사람이 다르다 보니, 미처 퇴사하지 않은 방을 다시 잠그지 않는 그런 부주의한 행동을 하였나 봅니다(즉, 물품을 반출한 사람은 자기 일이 끝난 뒤 문을 잠그라고 말하지 않았고, 문을 열어주었던 사람은 비어있지 않은 방을 확인하여 다시 잠그지 않았던 것이죠).
이런 경솔한 일처리로 인해 귀중품을 도난당하는 억울한 일을 당하였다니, 사감으로서 정말 미안하게 여기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생들 입장에서 보다 더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도록 약속하겠습니다...
이런 부주의한 일들.. 즉, 엉성한 관리체계와 그로 인한 예기치 못한 피해, 또 그런 관리소흘을 틈타 비양심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 이런 것들이 어쩌면 우리 시대의 우리 학교가 갖는 슬픈 모습일 것입니다.
잃어버린 물품이 어떤 것이고 그 가치(단순히 물품의 값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포함)가 얼마나 되는 것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함께 중국여행을 하는 동안 마음이 풀어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재천아, 정말 미안하게 되었다...
대신 내가 중국가서 멋지게 한 방 쏠께...^^
방이 비어있지 않은 호실은 마스터 키를 빌어서 문을 열고 들어가, 지급물품만을 회수해 갔으나 지시ㆍ전달체계가 \"사감→부사감ㆍ관리기사→사생장→층장→호실장\"으로 이어지면서, 문을 열어준 사람과 물품을 회수해간 사람이 다르다 보니, 미처 퇴사하지 않은 방을 다시 잠그지 않는 그런 부주의한 행동을 하였나 봅니다(즉, 물품을 반출한 사람은 자기 일이 끝난 뒤 문을 잠그라고 말하지 않았고, 문을 열어주었던 사람은 비어있지 않은 방을 확인하여 다시 잠그지 않았던 것이죠).
이런 경솔한 일처리로 인해 귀중품을 도난당하는 억울한 일을 당하였다니, 사감으로서 정말 미안하게 여기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생들 입장에서 보다 더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도록 약속하겠습니다...
이런 부주의한 일들.. 즉, 엉성한 관리체계와 그로 인한 예기치 못한 피해, 또 그런 관리소흘을 틈타 비양심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 이런 것들이 어쩌면 우리 시대의 우리 학교가 갖는 슬픈 모습일 것입니다.
잃어버린 물품이 어떤 것이고 그 가치(단순히 물품의 값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포함)가 얼마나 되는 것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함께 중국여행을 하는 동안 마음이 풀어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재천아, 정말 미안하게 되었다...
대신 내가 중국가서 멋지게 한 방 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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