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글
댓글 많은 글
우리들 이야기

아쉬운 여행..끝..그리고 시작..

끈! | 2002.07.14 01:01 | 조회 2075
2002년 7월 8일부터 12일에 걸친..길어 보여도 짧은 여행...
그 여행이 끝났습니다...
기쁨과 아쉬움도 있었지만..결국은 좋게 여행의 끝을 보았습니다.
우선 답사를 함께 해주신 교수님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
저희 답사에 도움을 주신 서차종아저씨(^^;;)와 같이 하진 못했지만
안진두 사장님과 보이지 않게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행은 잘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아는 사람도 없는데 배우고자 같이 합류한 한경대 이다혜양~~~
많이 배웠남..?! 뭐~ 울 교수님과 동행했으니 많이 배웠겠지..고롬고롬~~

그리고 못간 분들을 위해 약올리는 기행문을 쓰고자 합니다. 푸헤헤헤헤~
(왕형~ 이걸로 대처할께요~~^^;;) 그럼 쓰윽~

8일...가장 늦게 도착한 끈..(죄송합당!) 비행기를 타고 북경으로 출발..
기대와 흥분으로 떨려오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북경도착..도착하자마자 느낀 것은
무쟈게 덥다..(참고로 1시간정도 걸림..짧다) 도착하자 가이드를 만났는데..
솔직히 말해 가이드의 첫 인상은 좋지 않았다..하지만 뭐 그게 문제는 아니쥐~~
일단은 중식을 해결하러 `태가촌`이란 곳을 갔는데..
작년에 갔을 때는 우리가 밥먹을 때 여자들이 나와서 훌라댄스를 보여줬는데..
이번에도 역시나..음헤~~ 선물도 받고..두번째 북경을 가니..외국온게 아니라
말만 안통하지 여행온거 같지 않았다..

중식을 해결하고(여전히 밥은 느끼~~) 이제 자금성으로
자금성의 웅장함은 말로 표현이 어렵다..그냥 우와~~
다행이 우리 일정은 날씨가 넘넘 좋아서 구경은 제대로 했다..저번보다..
저번에는 별 생각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카메라 셔터를 눌렀는데..
역시 두번째라 그런지 여유있다고 해야 할까..
자금성의 평면도를 보면서 하나하나 찾아가니..그것 또한 즐거운 일이었다.
자금성을 보면서 웅장하지만 1860년 영불연합군이 한 짓을보면서..
이런 세계적인 유산에 피해를 준 그 때 그 놈들..저런 저 으~~
거대한 그리고 좌우대칭이 엄격한 자금성을 보고 나면 뒤로 경산공원에 이르게 된다.
그 공원(말이 공원이지 인공으로 쌓은 산이다..)은 자금성의 해자를 팔 때 나온 흙과
옆에 북해공원에서 나온 흙과 쓰레기를 모아서 쌓았다고 하니..정말이지,,
무식한 놈들같다.. 저걸..으악!
수목에 관심있음 보라..중국의 원림에는 우리나라 보호수 천연기념물급들이 그냥 지천
에 널려있다..-_-;; 그런데 수종이 다양하지는 않다. 거의가 상록수(영원함 상징)

북해공원...그곳 또한 전에는 얼음으로 가득했는데..(전에는 겨울에 갔으니)
이번에 보니...전보다는 좋아 보였다..어떻게 좋아 보이냐구? 궁금하쥐?
궁금하면 가서 보시라..ㅋㄷㅋㄷㅋㄷ
음..어쨌든 북해공원 또한 화려했다.. 미리 소주ㆍ항주를 갔다오신 교수님은 이상하다
고 하시지만 보지 못한 저는 이곳 또한 웅장하고 화려 화려했습당..
물론 시간부족으로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중국가서 다 볼 생각은 버려라..
좀 넓어야지..에고 힘들다..
그나마 이번에는 전에 가보지 못한 북해공원의 다른 부분을 교수님과 갔지만..푸헤~
북해공원을 끝으로 하루일정을 마치고 저녁을 먹고 서커스를 보고..서커스는
정말 대단했다..인간의 육체는 한계가 없다는 걸 본거같다..으~~~
그러고 보니 참! 짧은 시간동안 많이도 봤군...호텔에 들어가..밤에 잠깐의 술파티를
하고 으~ 안주가 없어..시내를 돌다가 거지꼬마에게 형들이 잡혀 나오질 못하고..
결국 울돈 천원(중국에선 큰돈이다)을 주고 돌려보내고..안주로 꼬치를 샀을 때
주인아저씨와 교수님의 대화도 잼있었다. 월드컵을 통한 한국축구열풍을 다시한번 확
인했다. 참고로 꼬치는 맛이 없었다. -_-;;;;; 헉!
참! 나랑 교수님이 함께 방을 썼는데 교수님이 먼저 들어가시고 나와 형들은 늦게까
지 놀았는데..나중에 돌아오니 교수님이 방을 잠그지 않은 채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도난위험도 있었는데..감동했슴당 ㅠ,ㅠ

9일 아침...교수님이 시계를 잘못 보시는 실수로 인해 2시간을 먼저 일어나.. 다시 돌
아와 시간을 때우느라 T.V 만화를 봐야했다...그 시간에 하는게 부메랑이라니..(만화
제목) 우리말 주제가라 반가웠다. 하지만 넘넘 졸려서....-0-
이 날은 명13릉, 만리장성, 용경협이란 곳을 갔는데..
명13릉은 솔직히 다시와도 별로 본게 없었고..무덤 한번 크게 만들었네..
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겠지만 서안을 갔다오니 그것도 아니었다..
(서안에 산들은 거의가 무덤이었다..)
그나마 순 옥돌로 만든 건축물이 볼만했다..
만리장성은 여전히 웅장했다. 끝이 보이지도 않고..날씨가 좋았는데..
만리장성은 별로 말이 필요없다. 가서 보시라..
용경협..이곳은 나도 교수님도 처음이라..놀라움의 연속이었다...댐을 이용해서
중국 계림과 흡사한 경관을 만들었는데..그 경치가 넘넘 아름답고 멋있었다..
중간중간에 다른 한국여행자가 `대~한민국`을 외치자 호응하니..
그 또한 볼거리중 하나였다.
용경협은 가볼만한 곳이었다..화려한 풍경..아~ 잊지못하리~~~
관광을 마치고..아니 답사를 마치고..^^;;;
차공장에 가서 차를 샀는데..대부분 모두가 여기서 많은 머니를 소비해야만 했다.
몸에 좋다니..음~~~또한 왕푸정 거리에서 조각품을 보고 책도 사고..
이 날 밤에 또 한번 술파티가 있었다. 이번에는 모두가 모인 자리여서..
술이 거덜났다. ^^;; 그 이후로 술을 아껴먹어야 했는데..
그 후로 몇몇 사람이 차안에서 이동중 에 술을 먹는바람에..더욱 거덜났다.....음~

10일 아침..문제발생..박모씨가 여권분실로 인해 좀 떠들썩했으나
뭐~ 나오겠지 하는 맘으로 답사를 진행하는 동안 문제가 확대됐다.
심각한 문제로 변하자..결국 박모씨는 도중에 답사에서 분리되어 사태수습에
들어갔고..우리는 답사를 계속해야만 했다...넘 아쉬운 일이었다...
(다행이 나중에 잘 됐지만..)
이 날에는 중국에서 영화를 찍기 위해 만든 대관원과 이화원, 원명원을 갔고..
승덕으로 이동했다.
대관원은 도심의 공원치고는 잘 만들어진 것 같아 보였고 교수님은 졸정원의 모습을
비슷하게 재현했다고 하셨다.
이화원에서는 시간부족으로 소주거리를 가지 못해 아쉬웠으나..배를 타고 구경해 또다
른 경치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역시 곤명호에서의 뱃놀이보다 소주거리로 가서 배
를 타는게 낫지 않았나 싶다. 왜냐면 배를 너무 잠깐 탔으므로...
여기서 중식을 먹고 원명원으로 가기 전에 교수님과 가이드는 문제의 여권으로 인해
잠시 헤어지는 바람에 대신해서 끈이 일행을 책임(?)지게 되었다.
원명원에 작은 문제가 발생했는데..입장료를 받고 한 200m정도가니 또 입장료를 받아
잠시 주춤했고..결국 돈이 아까워 다른 코스를 결정했는데...
볼게 없어 보고싶은 사람만 되돌아가 돈을 내고 다시 들어갔다. 그래도 원명원에 미로
에 들어가니 모두들 노느라 정신이 없더군...시간도 없었는데...나도 놀았지만.
원명원에서 제대로 된 설명도 못하고..제대로 방향도 잡지못해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원명원을 보고 다시 교수님과 합류를 했지만 아쉽게도 박모씨는 합류를 못했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한 명을 두고 승덕으로 이동해야만 했다.
승덕의 밤은 야시하게 보내고...몇몇만 국제가요제에 참여했다고 한다. 푸헤헤헤헤헤

11일 승덕에서는 다행이도 날씨가 좋았다.
전날 밤에 비가 와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었다.
승덕에서 열하피서산장은 정말 볼거리였다..면적이 북해공원의 8배,
이화원에 두배라면 가보지 못한 사람은 잘 몰라도 북해공원과 이화원을
본 사람이면 그 어마어마한 크기에 입을 벌릴 것이다. 헉! 턱이....
그 많은걸 다 보지 못해 아쉬웠으며 담에 기회가 되면
몇날을 잡고 돌아보고 싶은 곳이었다. 피서산장은 표현이 어렵다..
말로 하자면 길어서 그냥 안할래...직접 가서 보시라~~~
교수님 사진이 정리되면 보시라~~
그리고 보녕사라는 절에 가면 24m 짜리 불상이 있는데 천개눈과 천개의 손으로 세상
을 보살펴 준다는 불상으로 `千手天眼관음보살`이라 한다. 거대했다.
북경의 옹화궁에 있는 것도 대단했지만 이것 또한 대단하구나...
참! 보녕사에서 지옥의 모습을 묘사한게 있는데 참 잔인하더군...참..음..거시기..참!
이렇게 승덕답사를 마치고(할말이 많은데..짧게 씀 궁금하라구~~헤)
북경에 돌아와 박모씨를 만나고 여권분실로 인한 사태의 심각성으로 인해
모두들 근심에 빠져있었다. 그리고 밤늦게까지 고민해서 롤렉스형과 뿌리잎형이 남기
로 하고(가능하면), 새벽녘에 교수님께 우리의 생각을 정리했다..
여자 넷은 1시간밖에 안자면서 기도를 했다고 하나,
내가 보기에는 남 걱정한 것 같다.^^;; 맞지?!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마지막 날..

12일 천단공원을 보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그 예정을 취소하고 문제해결에 시간을
더 투자하려 했는데..가이드가 허락하지 않았고..근심 걱정으로 천단공원을 보고..
참! 나비걸들이 있었군..교수님이 산 나비 머리핀을 머리에 장식하고 사진을
찍었는데...........직접 보시라...갤러리에서..
마지막 일정인 천단공원을 답사를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 중 극적인 전화 한 통으로 모
두들 즐거워했다..그 전화는 박모씨의 여권을 찾았다는 것이었다.
다행이 모두들 아무 문제없이 모두 귀국했으며 다시 한번 연암의 끈끈한 정을 확인했
으며..왜냐..내가 끈이므로.. 하하하하하....(__)죄송합당!
4박5일의 여행이 끝났다.
아쉬운 것은 박모씨는 답사를 제대로 못했다는 것이다.
담 기회가 되면 못본 것들을 확인바라며 그 때는 여권을 잘 챙기기를 바란다.

이상으로 끈의 기행문을 마치겠습니다. 너무 박모씨에 대해 언급해서 죄송하며
생생한 답사현장을 표현하다 보니..글구 뭐 마무리가 잘 됐으니..
그리고 다시 한번 저희 답사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못가신 분들은 담 기회가 되면 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하시구 뒤풀이할 때 불러주세용

~~~끈~~~~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3,103개(140/156페이지)
우리들 이야기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23 답글 잘들 노는군 구태익 1817 2002.07.22 01:01
322 답글 오늘 점심... 롤랙스 1885 2002.07.22 01:01
321 답글 동감합니다 NOGADA-KING 1697 2002.07.19 01:01
320 답글 미안하다. 김두환 구태익 1887 2002.07.19 01:01
319 답글 인정하기 어려운 가설.. 구태익 2072 2002.07.16 01:01
318 답글 죄송합니다... P군 1760 2002.07.16 01:01
317 답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구태익 1870 2002.07.16 01:01
316 원래는 여기 구태익 1641 2002.07.16 01:01
315 휴우...... 여비 1755 2002.07.16 01:01
314 중국을 다녀온 후... 로랙스 1867 2002.07.16 01:01
313 답글 ㅋㅋ...로렉스래.. 남혜교 1854 2002.07.18 01:01
312 중국답사... 소중한 추억들... 이다혜 *^^* 1656 2002.07.15 01:01
311 어제는 전남 곡성을 다녀왔다 구태익 2254 2002.07.15 01:01
310 답글 대단하신 우리 교두님^^ 고은 2080 2002.07.17 01:01
309 답글 우와~~~ 끈! 1735 2002.07.16 01:01
>> 아쉬운 여행..끝..그리고 시작.. 끈! 2076 2002.07.14 01:01
307 무4히 ? 다녀오심을 환영합니다. 까만마구 1738 2002.07.13 01:01
306 잘 다녀오셨나여??? 1605 2002.07.13 01:01
305 오널은... 안대디..... 1969 2002.07.12 01:01
304 답글 풉풉풉~~~~^^* 박홍주 1719 2002.07.12 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