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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이      름: 구태익
  메일주소:  tygu@yonam.ac.kr
  첨부파일:  P1011285 (1).JPG (3.98MB)
  제      목: 일로연과(一鷺蓮果)
우리집 작은 방에 걸려 있는 오래된 이 그림은, 여름 철새인 백로(白鷺)가 연잎이 시든 연밭에 서있는 장면입니다.

상식적으로는 도무지 이치에 맞지 않지요. 연꽃은 여름에 피지만 연잎이 시드는 것은 가을.. 게다가 연꽃이 진 뒤 영그는 열매(연밥)까지 한 화면에 그려져 있으니, 여름 철새인 백로와 연잎이 시든 늦가을이 동시에 그려진 이 그림은 작가의 상상력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장면입니다. 그러면 옛사람들은 왜 이런 말도 안되는 그림을 그렸을까요? 관찰력이 부족해서?

그게 아닙니다.

이 그림의 제목은 一鷺蓮果(일로연과)라 하여, '한 마리의 백로와 연꽃 열매'라는 의미이지만, 달리 읽으면 一路連科(일로연과).. 一路는 '한길로', 다시 말해 '한꺼번에'라는 뜻이고, 連科는 '연속으로 등과(과거에 급제함)함'을 의미합니다. 즉, 글 공부하던 선비가 한꺼번에 과거 시험의 小科(생원시)와 大科(진사시)에 연속 등과하라는 의미입니다.

乙丑新春(을축신춘)이면 1985년 봄에 그려졌다는 얘기인데(1925년인가? 아니면 1825년?), 어떤 연유로 이 그림이 우리집 벽에 붙어 있는지 기억은 나지 않으나.. 2013년 신년 선물로 이 그림을 여러분들에게 선물합니다.

모두다 一路連科하듯, 한꺼번에 두 마리 토끼 다 잡고 뜻하는 모든 일 다 이루세요~!!
   
 

330-802 충남 천안시 성환읍 수향리 산 3-1 천안연암대학 조경과
전화: 041-580-1081(팩스 겸용), 휴대폰: 017-251-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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