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UM 직무분석 Workshop

6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기말고사도 다 끝나고, 성적처리도 끝났으니 1학기는 공식적으로 끝났군요. 즐거운 여름방학을 모두들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요?

방학 중 학과에서는 교육과정개발을 위해 [DACUM 직무분석 Workshop]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DACUM은 \'Developing A CUurriculuM의 준말로써, 기존의 교과목 중심의 교육과정을 벗어나 보다더 [현장실무중심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한 분석기법을 말합니다.

더 쉽게 말하면, 10년 이상 현장실무 경력을 갖춘 최고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10명 내외의 panel을 구성하고 숙련된 분석가(facilitator라고 부름)를 초청하여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작업과정과 일을 중심으로 [조경현장실무자]의 직무를 분석합니다. 물론 이 과정은 실무자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하므로, 이 과정의 논의에 선입관을 배제하기 위해 교수들의 참여는 철저히 배제됩니다.

그 결과를 정리하여 표준적인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토대로 교재개발과 실습여건을 갖추게 되면 우리 조경학과는 보다더 현장실무에 밀착된 교육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나는 지난주 3박4일 동안 [DACUM 직무분석가 양성과정]에 참가하여 연수를 받고 1단계 분석가 자격증도 받아 왔지요).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 주길 바라며, Workshop진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2006년 7월17일(월) 신구대학 식물원 회의실(에코센터 지하)로 오면 논의과정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Workshop 장소를 신구대학 식물원으로 결정한 이유는, 패널들의 거주지가 대부분 서울이어서 서울에 가까우면서 하루종일 회의(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예정)를 하기에는 주변 여건이 조용하고도 아름다우며 또한 신구대학과 우리 대학은 여러가지 면에서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