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사이지역 문화탐방

교수님께 보여 드리려고 다시한번 보면서 수정을 하다 보니까 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솔직히 비맞고 끼니 거르고 잠 못자고 시간에 쫒기면서 다니느라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하나하나 자세히 관찰도 하고 체험도 해보고 싶었지만 맘처럼 되지가 않아서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교수님들 도움 받아서 계획도 짜고 자료조사도 하고 여행중에 계획했던대로 거의 다 가봐서 보람도 있었습니다.

오늘 수업시간에 얘기하신 메모리얼 파크도 여행계획에 있었는데 오사카 주유패스 날짜 때문에 가보질 못했거든요. 진짜 너무 아쉬웠어요. 솔직히 마지막 날 피곤에 쩔어서 늦잠 자고 슬슬 나오긴 했는데 이날 조금만 참고 갔다올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긴 했어요.

길도 모르고 말도 모르는 곳에서 혼자 다니기에는 용기가 많이 필요했지만 눈 딱감고 새벽에 호텔을 나서고 보니 못할 것도 없더군요.ㅋㅋㅋ

자료는 별거 없지만 좋은 기억 그냥 버리기 아쉬워서 정리해 봤고 교수님도 도움 주셔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걍 가볍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