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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후기 [서수아]

구태익 | 2008.12.27 01:01 | 조회 1972
하루 푹 쉬고 답사후기를 썼습니다. 나영언니 답사후기를 보니 솔직히 ... 쫄아버려서 다시쓰려 했으나 처음 쓴 글 그대로 답사후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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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23일, (카메라 충전기를 가져가지 못해) 적게나마 찍은 사진을 정리하면서 뒤늦게 답사 후기를 씁니다.

3박 4일, 어쩌면 어머니의 품이 집 밥이 내 이불이 그리울 정도로 긴 그러나 너무 짧았던 3박 4일이 지나버렸습니다.

이번답사는 원하면 누구든지 갈 수 있었던 기회였으나 저에겐 선택받은 기회의 날들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19일, 설레는 마음보단 조금은 무덤덤한 마음을 이른 아침 인천국제공항을 향해 공항 리무진에 몸을 실었습니다. 어릴 적 소풍을 앞두고 잠을 못 이루는 설렘은 저에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예전 어머니와 함께 한 홍콩, 중국 여행이 원인인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한국을 떠나 본적 있다는 자만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3박 4일의 일정은 22일 뒤 늦게 넘쳐나는 설렘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중국에서의 3박 4일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생각 할 수 있었던 1일, 오전은 너무나 바쁘게 오후는 여유를 품고 소주의 정원을 쓸고 다녔던 1일, 항주의 정원한 상해의 외탄과 남경로에 감탄을 날린 1일. 지난날 술에 망쳐버린 속을 잡으며 울어댄 1일이였습니다. 마지막 날은 아무리 생각해도 후회가 됩니다. 나중에도 후회하면 그 날을 생각 할 거 같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마저도 소중했던 3박 4일 이였음은 틀림없습니다. 바쁘게 정신없게 그리고 충만하게 3박 4일이 지났습니다.

많이 걸어 다니지 않고 편하게 3박 4일을 에스코트 해준 고마운 버스와 최창일선생님 처음엔 비호감이였다가 점점 호감을 가지게 되는 중국의 음식과 지금 생각하면 고개를 절래절래 하고 싶은 술들과 넓고 깨끗하고 따뜻한 잠자리, 그리고 교수님과 언니, 오빠, 친구들이 함께 해준 고마운 3박 4일 이였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얼굴에 얄미운 붉은 반점들이 보이고 손, 발은 다 터서 갈라서 피가 나려고 하지만 다녀오기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 중국 답사였습니다. 가물가물해져 버린 교과 내용을 다시금 생각하고 고민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실제로 눈앞에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1학기에 다녀온 경복궁과 창덕궁이 생각납니다. 한국의 정원이 머릿속에 가득했습니다. 즐거운 비교가 아닐 수 없습니다. 눈앞에서 머릿속에서 중국과 한국을 넘나들고 있었습니다. 넘쳐나는 즐거움. 여행을 시작할 때 느끼지 못했던 설렘이 하루하가 지나면서 커져가고 있었습니다.

이번 중국 답사는 보고 배우는 것뿐만이 아니라 저에겐 선배들과의 교제 그리고 친구들과 한발 다가 설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함께 이야기하는 기회는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 되어 돌아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답사를 통해 조금은 지루하고 힘들었던 조경에 다시금 즐거운 마음으로 다가 서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매번 찾아오는 내일이 기대되어 지는 하루를 산타클로스에게 미리 선물 받은 기분이 듭니다. 오늘도 내일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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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집에 불이나 버렸습니다. 어릴 적 왜이런걸 쓰라고 할까라고 생각했던 불조심 표어쓰기가 생각 났습니다. 진짜 사고는 매번 남의 일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다행이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큰 피해또한 없었습니다. (어쨋든 전 교회를 다니니..^^)불이 낫지만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냥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로 모두가 어이없는 웃음과 황당함에 벙쪄 있기도 했지만 2009년엔 일이 풀리겠다며 웃었고 야밤에 대청소를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잊지 못할 2008년.

또 다른 저를 발견한 2008년입니다. 어쨋든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먹고 꾸준히 달려볼려고 노력한 한해중에 올해는 그래도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달린 한해라 뿌듯하기도 합니다.
2009년 새로운 다짐과 새로운 마음으로 (우선 수술을 받고)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남은 2008년 교수님 무사히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2008년 탈도 많고 일도 많던 저 계속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009년에도 계속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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