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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연암대학 조경과와 이 산업분야에 대해서

구태익 | 2005.02.14 01:01 | 조회 1892
이것저것 궁금한 점이 많으시군요.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도 있구요.. 얼마나 도움이 되실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는데까지 말씀드릴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조경 분야의 전망(구체적으로) :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이미 잘 아시는 바와 마찬가지로, 소득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조경수요(단순히 시각적인 장식만을 의미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처방을 의미함)는 더욱 늘어날 것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더욱이 지방자치제가 활착되면서 자치단체의 장은 재선을 위해서라도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낼 수 있는 조경사업에 관심을 갖기 마련이죠. 서울로 말하자면 조순시장시절에 여의도공원을, 이명박시장이 청계천복원과 공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듯이...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어 신문내용을 참고하십시오.

http://yala.yonam.ac.kr/haksa/board_read.php?seqid=597&cur_page=2&s=&t=&b_id=1001>여기를 클릭하십시오...^^

2. 진출 분야 : 연암대 졸업생을 사례로

조경실무분야는 크게 설계분야와 시공분야, 관리분야, 소재생산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설계분야는 자신의 구상을 도면으로 그려내는 것을 말하며, 시공분야는 공사현장에서 실제로 인부들을 지휘 감독하며 설계도면에 따라 조경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을 의미하고, 관리분야는 완성된 조경공간(대학 캠퍼스나 골프장, 공원 및 정원 등)을 유지해 나아가기 위한 관리를 말합니다. 소재생산은 수목이나 화훼재배 혹은 시설물생산 등을 의미하지요.

우리 대학 출신들은 비교적 골고루 취업하고 있는데, 여학생인 경우는 설계 및 공무를 겸하여 취업하는 경우가 많고 시공현장은 아무래도 사람을 잘 다룰 수 있고 터프한 성격의 도시출신 남학생, 관리분야는 꼼꼼하고 성실하며 다소 내성적인 시골출신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대학의 위치상 집에서 농장을 가지고 자영하는 학생들이 많아 이들이 소재생산분야를 담당하고 있지요.

아래를 클릭하여 최근 졸업생들의 주요 취업동향을 참고하십시오(사실은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이웃 한경대학교나 수도권 4년제에 편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편입한 대학에서 보통은 거의 장학금을 받고 다니지요. 왜냐면 전문대과정에서 이미 배운 내용들을 재탕하는 과목들이 많으니까요).

http://yala.yonam.ac.kr/board/get_file.php?u=1&seqid=654>여기를 클릭하십시오...^^

3. 자기 사업의 틈새 가능성 : 자본 규모, 사업 형태 등

이 질문에는 명쾌히 답변을 드리기 어렵겠군요. 어떤 분야이든 졸업과 동시에 경험없이 창업을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고, 자본이야 현실적인 문제인지라... 다만 졸업후 일정 기간의 실무경험을 쌓은 뒤 창업을 생각한다면 우선 소자본으로 관리회사(꼭 회사형태가 아니더라도 일감을 받아 인부들을 모아 일해주고 보수를 받는 방식의 유연한 형태도 가능)를 운영할 수 있겠고, 집에 땅이 좀 있다면 관상수나 분재를 재배하는 방식도 가능하겠지요. 자본이 좀 있다면 농장과 장비를 구입하고 기사를 뽑아 시공회사를 운영할 수도...

4. 4년제 대학 출신과의 경쟁력 강화 대안

우리 대학은 그간의 역사와 실습여건으로 비춰보아 조경수목 및 관리분야에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 대학출신들은 나무에 대해 잘 알고, 조경관리 잘 한다는 것이 이미 정평이 나 있다는 것이지요. 이런 분야는 사실 겉멋이 든 4년제 대학출신들이 하기싫어 하는 분야이기도 하지만, 다른 대학이 엄두를 내기 어려울 정도의 실습여건과 충분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결과, 이번 제38회 국제기능올림픽(개최지 : 핀란드 헬싱키) 조경부문에 우리대학 조경과 1학년 두 명이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하여 당당히 국가대표로 뽑혀 올 5월에 핀란드로 날아가게 됩니다. 이 학생들은 입상만 하게 되면 군면제에, 포상금과 연금 등 하여간 엄청난 혜택을 입게 됩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여 내용을 참조하세요.

http://tygu.yonam.ac.kr/board/board_read.php?seqid=7762&cur_page=1&s=&t=&b_id=40>여기를 클릭하십시오...^^

5. 조경 분야의 교과과정

아래의 주소를 클릭하여 1-2학기 교과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시 학과홈피에 각각의 개설교과목 소개가 있었으나, 사이버강의를 위해 홈피를 개편하면서 각각의 교과목은 해당과목을 클릭하여야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뀌었네요. 외부인이 검색하기에는 아무래도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http://campus.yonam.ac.kr/lecture/lecture_list_admin.php?seq=1>여기를 클릭하십시오...^^

6. 보충해야될 인접 학문 등(제가 생각하기에는 시각디자인 분야가 필요할 것 같은데...)

조경설계는 건축 및 디자인분야와 관련이 깊고, 시공은 토목과 관련된 부분이 많으며, 조경소재는 임학이나 원예(특히 화훼)와 관련이 많습니다. 그래서 조경을 [종합과학예술]이라 부르는 것이죠. 하지만 미리부터 복잡한 준비를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입학후 수업이 진행되면서 보충할 필요가 있다면 찾아보면 될 일이지요. 그러기 전에 우선 아래를 클릭하여 조경분야에서 다뤄지고 있는 중요 잇슈들을 이것저것 살펴보시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http://tygu.yonam.ac.kr/download/board.php?b_id=10002>여기를 클릭하십시오...^^

7. 계속 미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재정적인 어려움은 없는지요.

조경과에서도 정원미달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연속 3년간입니다. 그건 이미 예견된 일이지요. 대학입학정원보다 고교졸업자 수가 적어진 것이 3년전부터 이니까요. 이러한 사태는 지방대학 특히 전문대학에 더욱 심한 타격을 주고 있는데, 우리 대학도 등록인원 감소에 따른 재정적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대학은 LG에서 지원하고 있으므로 당분간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봅니다. 여기에서 제가 당분간이라 하는 것은 이러한 사태가 장기적으로 계속된다면 LG그룹차원에서 어떠한 특단의 조치를 구상할 수도 있지만, 아직은 설립자이신 구자경이사장님께서 생존해 계시고 굳건히 지원해주시므로 학교가 문을 닫는다던가 하는 최악의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뜻입니다.

8. 전임 교수 두분과 외부 교수만으로 학생들에게 짜임새 있는 수업이 가능할지도 의문

대학에서는 40명 단위가 한 학급으로 운영됩니다. 과거 80명을 모집하여 정원이 충원되던 시절에는 사실 전임교수 2명만으로 어려움이 있어 전임교원 충원을 요구하였으나, 지금은 한 학년에 40명 가량이 재학하고 있어 1-2학년에 각각 1명씩의 전임교수가 지도하고 있으므로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산업체 겸임교수 2명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고, 강사분들도 다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이어서 교육과정과 내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http://yala.yonam.ac.kr/intro/professor/open.php?url=professor.htm>여기를 클릭하십시오...^^

9. 기타 장학 제도 등

장학제도는 성적에 의한 교비장학금이외에도 실습ㆍ근로ㆍ상남장학금, 그외 외부 장학금 등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www.yonam.ac.kr/board/view.jsp?seq=16>여기를 클릭하십시오...^^

질문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 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는 늘 이런 얘기를 학생들에게 합니다. \"어떤 분야가 전망이 밝다 하여도 자신이 전혀 노력도 않고 준비도 하지 않는데 성공할리가 없으며, 어느 분야가 아무리 사양산업이고 전망이 없다 하여도 죽을 각오로 열심히 하면 무슨 일이든 안될 것이 없다\"고...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아버님의 관심이 아니라 본인의 결심입니다.

아무쪼록 깊이 생각하시어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라며, 본인만 결심하고 열심히 한다면 취업은 제가 보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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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답글 Re : 교수님, 안녕하신지요? 질문이 구태익 1462 2005.04.26 01:01
887 답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정근 1404 2005.04.2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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