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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교수님, 감사합니다.

김성열 | 2014.05.16 01:01 | 조회 1927
교수님, 안녕하세요. 05학번이었던 제자 김성열입니다.

졸업을 하고 많은 시간이 지나 정신을 차려보니 스승의 날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욕먹을 각오로.. 이렇게 염치없게 안부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건강하셨는지요.
찾아뵈야지...하면서 몇년을 까먹었습니다.
핑계는 변명밖에 안되는 것이니, 변명 늘어놓지 않고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교수님의 글을 읽어보면서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취중진담)
\"젊은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여 직업의 이미지를 따라 찾아가는 것\" 좋은 말이라고 보이지만 현실성을 따라가지 못하는 생각같네요.
사회생활을 조금이나마 해보고 맛을 본 저로써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겉모습이 좋은 것을 택한다고 한다면 조금 말리고 싶습니다.

그 겉모습이 좋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가 부단한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을 모르고 젊은이들이 무작정 그런 직업을 우상화시키게 된다고 봅니다. 저도 그런생각에 취해있던 사람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네요.

그렇다면 무작정 그들을 걱정만 하고 어떤 길이 올바른 길인가를 알려줘야 하는 부분이 숙제가 되어버린다는 겁니다.
그 숙제를 풀어도 문제지요. 이미 풀렸겠지만, 그 풀이된 것을 젊은이들이 소화해 낼수 있느냐가 또 하나의 문제점이 된다고 봅니다.


\'직관적이고 현실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빨리 깨닫는 것이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많은 기회와 많은 시간이 주어진다.\'
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교수님 말씀처럼 직업의 사명과 직업윤리를 전제조건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사명이라는 단어를 보면 그 뒤로 따라오는 단어들이 생각납니다. 책임, 의무, 성장, 등등..

너무 무거운 이야기만 주절주절 거리네요.. 하하..^^;; 그래도 할 이야기는 해야할 것 같네요.

현재 학생의 신분에서는 조경과라는 광범위(종합과학예술)배움터에서 조경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며, 사회에 나가서 배움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자신을 개발하고 경험을 늘리게 된다면 분명히 성공한다고 봅니다. 그 사회라는 곳은 정말 처절한 전쟁터라고 표현에야 적절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자기관리도 해야는 것이지요.

제 자신도 아직 배울 것들이 많으며 경험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라고 생각하고 항상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아마 젊은이들이 손에 더러운 것을 묻히지 않으려고 하겠죠. (노가다? ㅎㅎ)
그렇지만 제 삶에서는 현실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지난 몇 년이었습니다.
하지만, 부끄럽고 잘못된 삶이었다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그만큼 경험을 해야 나중에 높은위치에서 그들을 헤아려주고 같이 손을잡고 함께 움직어야하는 현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많은 사업가들과 만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됩니다.
사업이야기보다 인생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네요. 다들 저보다 나이도 많은 분들이어서 배움의 자세로 듣고 있습니다. 모두가 스승이라고 보여집니다.



교수님의 글 중에서
\"당연한 일을 당연히 해내야 하는 직업의식\" 프로의식이라고 해석하겠습니다.

교수님의 제자들도 교수님의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입에 쓴 약\"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에게도 쓴 약이 되어버렸네요. 그렇지만 감사하며, 잘 먹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업의 보여지는 이미지는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결정짓고 싶네요. 반드시 사명과 프로의식이 있는 조건에서 말이죠.
\'나도 저런직업을 택해서 저렇게 보여줘야지.\'라는 허망한 생각은 하루빨리 접는게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명감이 먼저입니다.

교수님, 항상 건강하시구요. 스승의 날이 어제였지만, 그 은혜 잊지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꼭,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꾸벅..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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