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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나는 있쟎아..
<집으로>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Last Scene이었다.
골통같은 손자놈과 애물단지 딸네미를 떠나보내고, 할머니께서 처연히 집으로 올라가
시는 그 장면... 왜 그렇게 인상적이었는가 하면, 영화내내 할머니께서 사시는 집으
로 들어가는 길이 그렇게 험난하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거든...
그러다가 맨 마지막 장면에서야 그 집을 보여주는데, 그 할머니댁은 엄청 비탈길을 꼬
불꼬불 올라가야 하는, 지팡이 짚고 허리도 휜 할머니로서는 천길만길 같은 천국의 계
단이라는 걸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건 곧 할머니께서 살아오신
또 살아가시는 고단한 \'삶의 무게\'를 뜻한다는 생각에...
하여간 뻔한 스토리인데도 그렇게 감동적이었던 것은 <신인 여배우 수상후보> 이시기
도 한 김을분 할매의 자연스런 연기도 연기이지만, 순수함이 묻어있는 산골풍경의 영
상처리와 감독의 섬세함이 탁월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감독의 섬세한 점은 마지막
장면이 끝나면서 스텝진 자막이 올라 갈 때, 놀랍게도 영화에 등장했던 \'미친 소\'와
동네 \'똥개\'의 주인 이름까지 보여주는데까지 이른다. \'미친 소\'는 \'노영구\'씨댁 소였
지, 아마?
쑥, 내일 또 공부하러가는구나.. 애버랜드도 남들이 가면 단순히 놀러가는 거지만, 우
리가 가면 현장답사가 아니냐... 열심히 사진 많이 찍어라. 쑥은 내 과목 특별과제는
안해도 되지, 아마? 월욜날 발표 잘해라이..^^
골통같은 손자놈과 애물단지 딸네미를 떠나보내고, 할머니께서 처연히 집으로 올라가
시는 그 장면... 왜 그렇게 인상적이었는가 하면, 영화내내 할머니께서 사시는 집으
로 들어가는 길이 그렇게 험난하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거든...
그러다가 맨 마지막 장면에서야 그 집을 보여주는데, 그 할머니댁은 엄청 비탈길을 꼬
불꼬불 올라가야 하는, 지팡이 짚고 허리도 휜 할머니로서는 천길만길 같은 천국의 계
단이라는 걸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건 곧 할머니께서 살아오신
또 살아가시는 고단한 \'삶의 무게\'를 뜻한다는 생각에...
하여간 뻔한 스토리인데도 그렇게 감동적이었던 것은 <신인 여배우 수상후보> 이시기
도 한 김을분 할매의 자연스런 연기도 연기이지만, 순수함이 묻어있는 산골풍경의 영
상처리와 감독의 섬세함이 탁월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감독의 섬세한 점은 마지막
장면이 끝나면서 스텝진 자막이 올라 갈 때, 놀랍게도 영화에 등장했던 \'미친 소\'와
동네 \'똥개\'의 주인 이름까지 보여주는데까지 이른다. \'미친 소\'는 \'노영구\'씨댁 소였
지, 아마?
쑥, 내일 또 공부하러가는구나.. 애버랜드도 남들이 가면 단순히 놀러가는 거지만, 우
리가 가면 현장답사가 아니냐... 열심히 사진 많이 찍어라. 쑥은 내 과목 특별과제는
안해도 되지, 아마? 월욜날 발표 잘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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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 으함 | ㅋㅋㅋㅋ | 1819 | 2004.01.30 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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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 4강강강! | 상호 | 1859 | 2004.01.30 01:01 |
159 | 4강강강강강 | 상현 | 1934 | 2004.01.30 01:01 |
158 | 4강강강강강 | 상현 | 1839 | 2004.01.30 01:01 |
157 | ㅋㅋㅋㅋㅋㅋㅋ | 상현 | 1846 | 2004.01.30 01:01 |
156 |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 ㅋㅋㅋㅋ | 2121 | 2004.01.30 01:01 |
155 | ㅁㄴㅇㄻㄴ | ㅁㅇㄴㄻㅇㄴ | 1924 | 2004.01.30 01:01 |
154 | ㅁㅇㄻㅇ | ㅁㅇㄻ | 1824 | 2004.01.30 01:01 |
153 | ㅁㅇㄻ | ㅁㅇㄻ | 2340 | 2004.01.30 01:01 |
152 | ㅁㄴㅇㄻㅇㄴㄹ | ㅁㅇㄴㄻ | 2102 | 2004.01.30 01:01 |
151 | 음!~ | 쫑배!~ | 2192 | 2002.06.12 01:01 |
150 | 저도 음!~ | 민성진 | 2073 | 2002.06.12 01:01 |
149 | 에헴!~ | 쫑배!~ | 1954 | 2002.06.13 01:01 |
148 | 잘한다!! | 구태익 | 1949 | 2002.06.13 01:01 |
147 | 구태익 | 2197 | 2002.06.11 01:01 | |
146 | 안정환의 슛과 골세레머니 | 구태익 | 1862 | 2002.06.11 01:01 |
145 | 마지막경기땐.. | 민성진 | 1802 | 2002.06.11 01:01 |
144 | 울나라 16강 진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당... | 쑥 | 2045 | 2002.06.12 01:01 |
143 | 구태익 교순님^____________^ | 안대디.. | 1804 | 2002.06.11 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