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41 : 장소로서 경관(Landscape as Place)

정동진 소나무

정동진은 조선시대 한양의 광화문으로부터 정확히 동쪽으로 내달으면 닿게 되는 바닷
가라 해서 \"正東津\"이라 이름지어진 곳이며, 1995년 방영돼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
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기차를 타고 내리는 사람보다 역을 구경하러 오
는 사람이 훨씬 많은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 나무는 여주인공 고현정이 경찰에 연행되기 직전, 긴 머리카락을 나부끼며 바
닷가를 바라보던 장면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사진 찍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