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157

2002년 12월23일(월) : 교토어원 안내도

윤동주 시비를 찾아 참배하고 바삐 어원을 둘러보았다.
안내도의 설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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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시내 중심부에 있고, 풍부한 녹지로 감싸인 교토어원은 동서 약 700m, 남북 약
1,300m로 거의 장방형이며 이 가운데 御所 등을 제외한 약 65ha가 \'국민공원\'으로 종
일 개방되고 있다. 御內에는 약 5만그루의 수목이 자라고. 外周九門이나 과거 귀족들
의 가옥유적도 많이 남아있다. 풍부한 자연과 역사를 자랑하는 교토어원은 御所의 前
庭으로서 또한 산책과 휴양, 스포츠 그리고 자연과 역사를 만나는 장소로서 많은 사람
들에게 친숙해져 있다.

또한 교토어원이 지금처럼 공원으로 정비된 것은 명치이후의 일로써, 그때까지는 약
200여채의 귀족저택이 마을을 이루고 있었다. 명치2년인 1869년 동경으로 천도하면서
어소주변은 황폐해졌는데, 1877년 교토를 들른 일왕이 그 상황을 안타까이 여겨 정비
를 지시하였다. 이를 계기로 보전사업이 진행되어 왕실정원으로 정비된 것이 현재의
교토어원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