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041

2002년 12월20일(금) : 동대사 앞에 마련된 빈두노존자(賓頭盧尊者)상

빈두노존자(賓頭盧尊者)는 부처님 제자로서 여래나 보살 이전의 수행과정 중에 있는
16나한 가운데 최고의 성자(聖者)이다. 설법이 탁월하여 \'사자후 제일\'이라 불리웠으
며 석가모니의 꾸지람을 받을 정도로 신통력을 갖고 있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에게는
여러 가지 전설이 있어, 중국에서는 성승(聖僧)이라 하여 식당에 그의 상을 안치시켰
다. 일본에서는 그의 상을 절 앞에 안치하여 병자가 아픈 부위를 문지르면 낫는다는
믿음이 있다. 따라서 \'무불(撫佛)\'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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