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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011
나라공원의 사슴들 : 2002년 12월20일(금)
사슴은 이렇게 순박한 눈망울을 가진 순한 짐승으로 알고 있으나, 그렇게 믿고 있다가
는 나라공원에서 봉변을 당하기 꼭 알맞다.
특히 관광객이 먹을 것을 갖고 있을 때는 사정없이 달려와 먹이를 가로채 가거나(심
지어는 일행의 장갑도 물고 달아났다) 거부하면 머리로 들이받는다. 특히 숫사슴은 매
우 위험하여 이처럼 뿔을 다 잘라놓았지만 만만히 보이는 노약자들에게는 과감히 덤벼
든다.
우리 일행은 때마침 점심시간을 놓쳐, 역근처에서 산 도시락을 나라박물관 앞 휴게소
에서 꺼내 먹다가 3-4마리의 사슴떼들이 사정없이 달려드는 바람에 혼이 났었다. 이
곳 사슴들은 힘센 숫놈을 따라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거의 조폭(組暴) 내지 야꾸자 수
준의 불량배들이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그래서 요즘 우리나라에도 자연친화형 공원설계를 한답시고, 나라공원의 사슴방목을
예를 들어가며 사람과 순치되기 쉬운 가축들의 방목을 구상하는 경우들이 간혹 있는
데 이때 무척 신중을 기하여야 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 토끼나 다람쥐 같은 소형 초식
동물은 모를까, 사슴처럼 덩치 큰 대형동물은 관람객을 무척 성가시게 하며 위험한 존
재이다. 또 그들의 배설물은 어떻고..
사슴은 이렇게 순박한 눈망울을 가진 순한 짐승으로 알고 있으나, 그렇게 믿고 있다가
는 나라공원에서 봉변을 당하기 꼭 알맞다.
특히 관광객이 먹을 것을 갖고 있을 때는 사정없이 달려와 먹이를 가로채 가거나(심
지어는 일행의 장갑도 물고 달아났다) 거부하면 머리로 들이받는다. 특히 숫사슴은 매
우 위험하여 이처럼 뿔을 다 잘라놓았지만 만만히 보이는 노약자들에게는 과감히 덤벼
든다.
우리 일행은 때마침 점심시간을 놓쳐, 역근처에서 산 도시락을 나라박물관 앞 휴게소
에서 꺼내 먹다가 3-4마리의 사슴떼들이 사정없이 달려드는 바람에 혼이 났었다. 이
곳 사슴들은 힘센 숫놈을 따라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거의 조폭(組暴) 내지 야꾸자 수
준의 불량배들이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그래서 요즘 우리나라에도 자연친화형 공원설계를 한답시고, 나라공원의 사슴방목을
예를 들어가며 사람과 순치되기 쉬운 가축들의 방목을 구상하는 경우들이 간혹 있는
데 이때 무척 신중을 기하여야 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 토끼나 다람쥐 같은 소형 초식
동물은 모를까, 사슴처럼 덩치 큰 대형동물은 관람객을 무척 성가시게 하며 위험한 존
재이다. 또 그들의 배설물은 어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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